제가 아파트에 살다가 원룸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이사가면서 아파트에서 보증금 3000만원을 아직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 아파트가 세 나가면 주신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원룸에 이사가면서 가계약으로 500만원을 먼저 보증금 걸었습니다.

원래는 3000만원에 25만원 계약인데 제가 아직 돈을 못받아서 500에 40만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계약을 파기하고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집을 살아보니..

1층인데도 불구하고 반지하에 사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습기도 많이 차고 옷도 눅눅하고 햇빛이 안들어와서 빨래를 널어도 5일이 지나도 마르지 않습니다.

또 분리형 원룸인데 현관문쪽에있는 방은 3일을 난방을 돌려도 난방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전문기사를 불러서 물어보니 자신이 이 건물을 공사하고 열선을 넣었는데 어느 두 부분은 이미 공사가 완료

되어 있어서 열선을 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계약상 집에 하자가 있다는 말도 없었고 해서 주인분께 열선 넣어달라고 하니 넣어주신다고 하셨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공사언제 하겠다는 연락은 없으시고 보증금 언제 해 줄 거냐고 큰 소리 치십니다.

그래서 제가 부동산에 가서 처음 계약시 집에 하자가 있다는 말은 없이 계약을 했고 법적으로 명시 해 주지 않았으니 계약을 파기 하겠다, 계약금과 부동산 수수료를 다시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열선 깔아준다고 했잖아 라고 하며 깔아줄테니까 살아라 라고 하면 제가 할말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법적으로 물리고 제가 이사를 갈 수 있나요?

제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안된다면 제가 이사를 가는 방법은 2년을 살거나 아니면 500만원을 포기하고 가는 방법밖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