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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61733
    작성자 : nesweek
    추천 : 17
    조회수 : 2012
    IP : 222.232.***.17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3/10 01:26:55
    http://todayhumor.com/?military_61733 모바일
    내가 해온 군생활들 이야기..[욕/반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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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7년동안 군생활 끝에 폐암선고 받고 전역한 사람입니다. 몇번여기서 이야기 했습니다. 
    군생활중 장교로서 바라본 생활을 써드립니다.. 물론 보안관련된 이야기나 군체계는 이야기 못해드리고 
    아마 그동안 잘못 알고 계신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다른 부분도 있을거고,, 너무 미화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 있을 겁니다만
    순전히 제가 지내는 동안의 겪었던 일입니다.

    일단 저는 3사관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7년 내내 어깨에 견장을 달고 다녔는데.. 뭐 이렇게만 해도 대충 몇명 안됩니다. 어깨에 견장만 7년달고 사니 별놈의 사건을 다 겪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소대장시절..
       -이때는 정말 병신 같았던 것 같음.. 소대원을 너무 믿었고 많이 당했다.. 첫 일례가 휴가였다. 한녀석이 오더니 하는말이 자기 할머니가 돌아가셨단다
        중대장에게 보고하니 중대장이 부모님하고 통화 반드시 하고 장례식장까지 전화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응?? 왜?? 
       그냥 닥치고 애 바로 안보내고 휴가처리 할 동안 부모님에게 전화했다... 할머니는 이미 2년전 돌아가셨단다.. 하.... 이게 첫 실망이었다.
        결국 다음부터 애들 조부상이나 조모상당한거로 보고하면 진짜 장례식장까지 확인했다..

       -두번째 사건은 애들 영창으로 보내버린 사건이다.. 진짜 나는 애들사이 문제라서 보다가.. 병장 2명이 애들을 구타하고 지랄난게 마음의 편지에 적혔다.
        처음에 덥어둘까하고 애들하고 면담하니.. "군대는 원래 군기가 있어야 한다, 소대장님이 너무 착하셔서 애들이 군기가없다.." 그날로 그 두새끼다
        영창보냈다 와서 또 지랄하길래 또 보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마음의 편지에 긁은 넘들이 나중에 소대장 끝날무렵 그새끼들도 영창을 보냈다
       이유는 똑같았다.. 나중에 대대장님왈"주기적으로 애들 영창 안보내면 애들이 무서운줄 모르고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게 내 군생활의 모토가
        되서 부대옮길때 마다 무조건 걸리면 영창보냈고.. 나중엔 소대절반이 영창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머 그렇게 하니
       소대장, 중대장이 됐지만
        부대에서 내무부조리는 없었다.. 참고로 나중엔 욕만 해도 군장 겁나 돌렸다.. 그냥 이유는 간단했다.. 군대의 군기는 전투시에 필요하지 난 영창        무신... 내무생활은 서로 존중해야한다는 게 내 취지였다.. 이건 내가 3사때 하도 선배들한테 혼난적이 많았다..
       사관학교 다니면 제대로 군생활 안했다고 생각하지만 장교들도 나름 힘들게 생도, 후보생시절을 겪는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적어도 나도
       3학년 생도가 PX혼자 못가고.. 아침일과전에 다림질로 벌점 폭탄 투하받으셔서 매주 군장 돌았고, 밤에 신발끝선 안맞췄다고
       얼차려 받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불합리함이 싫었다. 후배들에게 그렇게 안했다.. 진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혼냈고 
       욕은 한마디도 안했다

       -세번째는 도대체 이렇게 힘든애를 왜 군대 보내고 난 왜 걔네 부모님한테 욕을 먹어야 했나//??
        진짜 이게 의문이다.. 애가 발가락이 수술해서 군대올애가 아닌대.. 징병검사때 말을 안했단다.. 그래서 2급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애가 아토피에 우울증도 있었다.. 하.. 의병전역시키려고 했다. 진짜 힘들었다.. 
        비오는 날이 우울하다고 해서... 진짜 거의 맨날 그녀석과 면담하러 주말에도 부대갔다... 정말 힘들었다 진짜 나중에 내가 자살충동 느겼다..
        근데.. 진짜 전문상담관하고 얘기하고 그린캠프도 보내고 난리였다.. 그렇게 전역시키려고 군사령부 현역부적합심의까지 올려서 
       전역시켰다.. 그리고 걔네 부모님들에게 쌍욕먹었다.. 중대장이 얘를 병신만들었다고.. 고소하겠다..진짜 고소당해서 법원까지 간날...
        중대장이 위로는 해주었는데.. 정말 씁쓸했다..

       -네번째... 솔직히 병사들만 일을 시키는 타입이 아니었다.. 애들하고 같이했다.. 그런데 그런걸 이웃 선임소대장이 겁나 싫어했다..
        당시 난 3사였고 동기들은 다 ROTC단기였다.. 선임한명도 단기였는데.. 아무튼 그냥 갈궜다.. 나중에 물어보니.. 대대장에게 깨진날 그냥 날
       갈궜단다... 하.. 시발... 그색히 일 잘하는 타입도 아니고 그냥 대대장에게 샤바샤바 잘하는 타입이었다.. 덕분에 난 당시 인사쪽으로 하나도
       모르는 병신 취급을 대대장에게 당했다.. 시발... 덕분에 난 인사규정은 달달외울정도가 되었다... 고마웠다.. 그래서 장기가 된듯...

      - 다섯번째 위에 말했지만 난 진짜 내가 안해보고 왜 안되냐 라는 타입이 아니다.. 병사들보다 더 많이 알았다.. 중대장시절.. 향토사단 근무때
        증설부대와 창설부대 작계와 직할부대 작계는 내가 다 짰고.. 증창설 업무철도 내가 만들었다.. 근데.. 교육계원은 무조건 17시 퇴근
        후담이지만 내 뒤에 중대장은 진짜 거지같이 힘들었다고 한다.. 내가 다했으니 교육계원은 아무것도 몰라... 진짜 돌아버린다고 햇다.
        내가 이렇게 된게 딱 하나였다.. 소대장시절 독립소대라 계원을 뒀었는대 얘들이 규정대로 안하고 그냥 사수가 하던식으로 하면서
        나중에 검열때 되니 모든걸 다시해야될 판이었다.. 그래서 지시하니.. 처음 온 소대장이 잘 모르고 한다.. 부소대장에게 찌르기나 하고
       그래서 빡쳐서 내가 다했다.. 아마 행정계원들 보면.. 소대장이 몰라서 원래 하던 업무대로 해야 잘 돌아간다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담당간부들이 병사들한테 내던지고 하니 나중에 병신되고 수습도 안되고 깨지면 다시 병사들한테 지랄하는 상황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그냥 닥치고 규정대로 해! 이랬다. 처음에 불만 많아서 내가 하다보니 결국 내가 다했다.. 그냥 나중에 행정병들은 작업병으로 써버렸다.
       불만 겁나 많았는데 어쩌겠나??? 나중에 규정대로 안되서 깨지면 내가 깨지는데.. ㅅㅂ... 
        후일담이지만... 직할중대장할때 내가 일을 다한탓에.. 전출후에 나머지 중대장들이 연대장에게 맨날 깨졌단다.. 미안했지만.. 어쩌겠나
        나 있을때.. 사격도 내가 다 준비해서 가서 그냥 떨렁떨렁 빈손으로 애들만 데려오더니 결국 병신된 거 였다.. 암튼 내 자랑이지만
        진짜 능력없이 안하는 간부들 다 짜르고 싶었다.. ..

      - 여섯번째 아마 능력없는 간부들 왜 못짜르나? 싶을 거다 거지같은게.. 이게 진짜 어렵다. 근무평정을 다른 지휘관이 동일하게 평정줄때 복무부적합     을 써야 하는데.. 한국군대특성상... 정이 문제다.. 그래서 못짜르는 사람 태반인거고 이런사람 병사들이 보고 환장하는 거다.. 
        능력없음 때려쳐야지..
        하.. 진짜 돌아버린다../아마 회사에도 이런사람 많다. 근데 왜 못짜르냐?? 그게 법이 막고 있다.. 어쩌겠냐.. 적당선 지키면서 놀고 계신대.
       미쳐버린다... 나도

      -일곱번째.. 아마 간부들 식사 다 따로 하는줄 알지만 사실 돈내고 먹는거다.. 만약 간부식당있다면 이거 한달에 얼마씩 공제하는 거고 만약
       병영식을 하는 거라도 돈내고 먹는거다.. 근대..문제는 이거다. 연대, 사단급은 간부식당이 있지만 대대는 없다.. 그래서 간부들이 일부 돈을
       내고 추가로 사다 먹는대.. 이거.. 사단장 마음의 편지에 쓴거였다.. 후속조치는... 머 그냥 간부들 돈내는 거 폐지하고 그냥 병영식으로 먹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었다.. 나중에 국방부에 긁더라... 그래서 감찰에서 나와서 조사받았다.. 간부들이 부식 빼내서 자기들끼리 더 맛있는거 
       먹는다고 자기가 봤다고.. 하.. 그대 본부중대장이라 조사받았다.. 왜 나냐고? 병영식당/간부식당 최후 책임자가 나였으니까..그냥 왜 대대급에서 
       간부식당 운영 하냐고 겁나     욕처먹고 3부합동 쳐 받았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색히.. 위에 내가 영창보냈던 색히중 하나였다.. 와 진짜..      다음부턴 그냥 닥치고    규정쳐 밀어대면서 운영했고 대대장님께도 그렇게 보고했다.. 

    -여덟번째.. 아까 위에 내가 행정병 17시퇴근 기억할거다.. 그러고 생긴게  병영부조리였다.. 와 내가 진짜 생각못한거 까지 다 있는데 하는말은 
      옆중대보다 덜했다.. 군대는 군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등병들이 군기가 없다.. 그냥 행정병 다 모아서 탈탈털어서 MP랜드 6박7일 끊어드렸다.
      문제는 이거다.. 간부들이 욕하는건 안되고 지들이 후임들에게 욕하는건 된다는 거다.. 나중에 이걸 무기화 하더라.. 딱 한색히가 주도해서.
      아마알거다.. 그냥 다 보내고 행정병 싹 짜르고 존나 힘든 보직으로 변경시키고 낌새 보일때 마다 조졌다... 그냥 닥치고 한 3번 그렇게
      뒤집으니 없어졌다.. 군대에서 군기는 개뿔... 훈련때 병장들도 지들 임무카드 숙지못해서 나한테 깨진다.. 그런대 일, 이등병앞에서 깨지말란다
      가오 떨어진다고... 그래서 닥치고 존나 닥달했다.. 이때쯤되니.. 점점 소대장때 아니 왜 저 간부는 병사들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던거다...

     -아홉번째.. 소대장때 분대별 외출을 시켰다.. 진짜.. 이건 포상외출개념이다.. 근대.. 이색히들 나중에 술쳐먹고 들어오더라,..
      그래서 없앴더니.. 존나 지랄.. 사단장 마음의 편지에 " 소대장이 임의대로 분대외출 없앴다.." 라고 썼다.. 그래서 감찰에서 조사받으면서
      술쳐먹어서 받은 징계기록 보여줬다.. 이떄도 진짜 딱 한색히가 문제였다. 그색히가 술먹자고 주동했고.. 이색히 나중에 외부작업때 어디서 
      구했는지 술쳐먹다 걸려서 mp랜드 보냈다.. 진짜 군대에 병사 10명중 딱 몇넘이 문제다.. 꼭 주동하는 색히가 있다.. 이러고 나중에
      존나 FM대로 하면 개욕하는대.. 딱하나 생각해보자.. 당신들이라면 내모가지 거는 모험을 하겠는가? 

     -열번째. 이건 진짜 미쳐버린다.. 부대 옮길때 마다 그냥 병사들 하는거 냅둔다.. 몰라서? 아니다.. 분명 규정따위 다 알고 있다.
     근데 냅두는건 혹시나 이 규정대로 하는게 다를까? 혹여나 위에 지시가 있어서 다른게 있는걸까.. 그래서 3개월은 알아도 모른채 하고 아닥하고
       있는다.. 그러면 꼭 행정병 색히들이 호구로 알고 별 요상한거 하나씩 들고온다.. 말하자면.. 지들 편한대로 만든거다..
      그럼 태클건다.. 그러면 꼭 지들끼리 구석에 짱박혀서 중대장 병신이다. 원래 이렇게 해온건대 말이많다..
       위에 얘기했지만... 당신들도 만약 회사에서 팀장 위치에 갔다..치자.. 원래 이렇게 하는건 아닌대 저딴식으로 하다가 내 모가지가 날아간다..
       그럼 아닥하고 그냥 냅둘건가? 그건 케바케이지만 이게 불법적 지시도 아니고 불합리한 것도 아니였기에 그냥 내식대로 햇다.
      그리고 겁나 이넘의 알력싸움은 행정병들 다 전역할때 까지 지속되서 나중에 전입과 동시에 내 행정병은 다 갈아치웠다.. 
      전입한 중대장들.. 대충 군생활 5년이상이다.. 다들 참모고 다 해봤다.. 가보면 그넘의 부대 전넘이 무슨짓을 했는지 몰라도..
      시스템이라 갖춘건 병사들끼리 사바사바해서 돌아가기 부지기수다.. 그러다 보니 간부는 점점 규정을 모르고 병사들끼리 만든 규정에 
      의해 돌아간다.. 근나마 똑똑한 넘은 규정찾는대.. 하... 지금 생각해도 열받는다.

     -열한번째.. 나도 병사들 생각해준다고 별별걸 다 생각했다.. 본부중대장일때 병사들 PX에서 손실금 나는거 내돈으로 메꿨다.
       분명 충당금 있는지도 아는대.. 이게 왜생겼냐? 예전부터 병사들끼리 외상하는게 있는게 이넘의 외상을 하다가 그냥 전역한단다.. 그럼
       어떻게 될까? 그래서 외상장부 가져오라고 해서 중대마다 돌아다니면서 다 받아냈다.. 그러니 병사들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결국 터져서
       대대장알게되고 난 중대장들한테 개색히가 됐다.. 근데.. ㅅㅂ.. 이게 맞냐"? 그냥 닥치고 있으면 PX관리관이 나한테 지랄한다. 그냥
       터뜨리자 하고 터뜨렸다..그냥 그렇게 지내는데.. 병사들중에 몇놈은 정말 대단하더라.. PX병들 협박하고 있다란다.. 
       그래서 다 MP랜드 끊어주셨다.. 이게 최고였다.. 나중에 내 별명이 MP랜드였단다.. ㅎㅎㅎ... 


     - 열두번째. 아마 군생활 하다보니 병신같은 불합리한 지시 존나 많을 거다.. 특히 전역전날 이발 안해서 존나 괴롭혔다.. 내가 열받아서
      바리캉으로 머리 가운데 밀었다.. 내가 잘못한거냐고?? 잘 생각해보자.. 만약 내가 내 중대원 소대원에게 아무생각없이 민간인을 쏴죽여
      이건 불법적 지시라 내가 항명할 수 있지만.. 만약에 야 저기 있는 산에 오늘내로 진지 쳐 만들어! 이건 불법적 지시는 아니다 불합리한 지시다
      알겠지만 회사다니면 이딴 지시 겁나 많다. 근데 불법적인건 안하고 개기면되지만 불합리한거 안하고 개기면? 그건 항명이다. 규정상 
      별 문제없지만.. 불합리하다면 건의는 할 수 있지만 건의가 씨도 안먹히면 닥치고 해야한다.. 
      그냥 나가서 다시 머리길면 되지 않는가? 꼭 가는날까지 중대장 속으로 씨발씨발 하게 만드는 애들 꼭 있었다. 걔들 나중에 나가면서 
      대대장에게 꼭 뭔가 찌르더라..


    아마 여기서 너무 규정규정 하는대.. 그럴수 밖에 없다.. 병사들은 2년의무복무다.. 그거 하는동안 많은 간부들 보겠지만... 정말 일부다.
    나도 안다.. 간부중에 초과근무 하지도 않는대 지들은 퇴근하고 병사들 혼자남아서 근무하면.. ㅅㅂ.. 내가 그만두라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나보다 직급낮으면 와서 같이 쳐하든지.. 아니면 퇴근시킨다고 하지만.. ㅅㅂ.. 꼭 문제인게 내 선임들이었다.. 
    ㅎ.. 어쩔수 없이 내가 PX에서 뭐라도 사다주고.. 근무조정해주라고 하는정도에서 끝나는대..꼭 이런 간부색히들이 간부욕 다 쳐멕인다..

    아마 이런게 쌓이다 보니 병사들한테 간부들이 존나 욕처먹는 거 일 수 있는대..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장교들은 일정이상 진급못하면 나가는대.. 나가서 할 수 있는게 없다.. 진짜 보험업하다 안되면 진짜.. ㅂㅅ된다.. 
    부사관들은 장기만 되면 그냥 닥치고 눌러앉아서 큰 사고 없음 쭉간다.. 
    진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장교들은 진급하려면 어쩔수 없이 성과만들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무리수 쓴다.. 그러면서 욕먹고
    부사관들은 장기되고 나면 아닥하고 노는 사람들 있다.. 다 그런게 아니다. 
    일부만 그렇다 진자 내가 본 부사관중에 진짜 잘하고 똑똑한 사람 많앗다.. 내가 저렇게 쓴거 보면 알겠지만 인간의 뇌라는 게
    부정적인걸 더 잘 기억하는거 같고.. 의무로 병사들이야 오죽하겠냐.. 

    정말 7년동안 어깨견장차는거 어떤장교도 안할라 든다.. 차라리 참모를 하지 오죽했음.. 다들 소대장 보직 끝나자 마자 참모로 가려고 한다.
    병사들 관리가 가장 힘들다.. 진짜 어떨땐 내가 죽고 싶었다.. 행정업무야 어차피 혼자하는거 익숙해 지면 시스템 만들고 병사들은 타이핑 치는
    정도로 사용하면 일 빨리 끝난다.. 대충 문장 이런거 양식만들고 방법만들어서 정말 내가해야하는 비문작업은 내가하면되고
    나머지는 병사들 시키면 되고 그냥 딱 임무선 그어주고 시작! 하면 잘한다..

    아무튼.. 간부중에 쓰레기 있는거나 병사중에 쓰레기 있는거랑 비율은 비슷했던것 같다.. 근대.. 난 병사들하고 하도 엮이다 보니.. 나중엔
    병사를 생각하는 간부가 될 수 없었다.. 이게 내 변명이다.. 

    욕이랑 반말 쓴거 미안합니다. 헌대. 정말 잘 생각 해보면 주변에 능력있는 간부들 보셨을 건대 그보다 못한 간부들이 더 생각날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사람이란게.. 그냥 직업군인들도 힘들게 살아요.. 욕하지 마세요.. 위에 건수들 잘 보시면 왜 간부들이 병사들을 못믿는지 아실거고

    그리고 전술개념.. 엄청 배워요... 장교들 요새도 공부 많이 해요.. 안하는 사람은 둘중하나예요 군생활 미련없거나 전역할 예정이거나 
    아니라면 교범 끼고 살아가요.. 장교들이나 부사관분들이나.. 전부 보수교육받는데 이 교육 자체가 나중에 군생활에 크게 미치거든요.

    회사 생활하면 아마도.. 군대나 사회나 일하는 넘 있고 다 똑같아요.. 그러 저는 이만~ 19차 항암으로 인해 너무 힘듬.. 
    nesweek의 꼬릿말입니다
    고귀함은 정의와 자애에서 나온다.” – 성전기사단의 계율 中

    하얗게 타버린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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