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목이 길어서 19금이 되지 않아 혹시라도 미성년자 분이나 혐오감 계신분은 뒤로가기 눌러 주시고</div> <div>여기서 콜로세움 안일어났음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우선 정관수술부터 이야기 하죠</div> <div> </div> <div>저도 애기하나 있는데 정관수술했습니다 이유는 지금 항암을 하고 있고 임신이 될 경우 기형아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때문에</div> <div> </div> <div>했습니다. </div> <div> </div> <div>우선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를 자르고 다시 묶고 다시 지져서 거의 반영구적으로 피임을 하는 건데</div> <div>(10~20%사이로 다시 이어지기도 한다네요)</div> <div>이게 다시 시도할 경우 수술이후 지속되면 다시 복원하는 수술이 꽤 많은비용이 들어가고 위험성과 또 성공율이 낮아진답니다</div> <div>(수술후 2년이내 다시 복원 안되면 거의 복원이 안되고 정관수술비용이 20만원이면 복원수술비용은 100~200만원이상이랍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어차피 두분이 생각을 하셔야 할 부분인데 대개 여자분들이 루프시술을 하시는 이유가</div> <div> </div> <div>제거후 바로 임신이 가능하시기 때문에입니다. 말하자면 루프만 다시 제거한다면 바로 임신이 가능하지만</div> <div> </div> <div>시술비용도 비싸고 어렵고 부작용도 있지요</div> <div>(물론 정관수술도 부작용이 있지만 루프시술보다는 낮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결론은 </div> <div> </div> <div>1. 나중에라도 가족계획이 있으시면 루프시술을 권장드립니다.</div> <div>2. 나중에라도 전혀 없으시면 정관수술을 권장합니다.</div> <div>3. 혹시라도 정관수술을 하시고 나서 정자를 냉동시키시면 성공율을 떨어지지만 시험관 아기를 가질수 있습니다.</div> <div> (이것도 어차피 비용면에서 만만치 않습니다/ 대개 항암하시는 분들이 항암전에 정자나 난자를 채취해서 얼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다른 부분은 결혼이라는 부분입니다</div> <div> </div> <div>4년동안 사귀셨다면 오래 사귀셨겠지만 결혼이란게 사실상 서로의 행복입니다</div> <div>근데 문제는 한국사회가 결혼이 개인대 개인이 아닌 가족과 가족이라 문제입니다.</div> <div> </div> <div>만약 글쓰신 님께서 글쓴님 부모님이 왜 얘기를 안가지냐? 라고 했을때 뭐라뭐라 변명이라도 하셔서 이해시켜야 합니다.</div> <div>만약 이게 나중에 꽤 스트레스입니다.</div> <div>그리고 나중에 정말 여자친구분 한테 화도 내고 이혼까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4년동안 사귀셨다고 하더라도 결혼에 있어서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하셔야 합니다.</div> <div> </div> <div>1. 내가 결혼하고 글쓴님 부모쪽에서 아이 때문에 잔소리, 핀잔을 들어도 계속 지금 여자친구분을 사랑할 수 있을까?</div> <div>2. 혹은 만약 부모님과 내 여자친구와 틀어지면 그 사이에서 난 어떨까?</div> <div>3. 아이없이 지내는건 두분의 문제일 수 있지만 한국사회에서는 결국 양가 부모님들을 설득해야 할 문제가 된다.</div> <div>4. 이런게 계속 쌓이다 보면 결국은 이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div> <div> </div> <div>또 하나.</div> <div> </div> <div>만약 임신될 경우 여자친구분이 준비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키우는게 가능할까?</div> <div>(이게 되게 중요합니다. 애기키우는게 그냥 사촌동생 보는거랑 다릅니다 ./ 엄청 스트레스에 금전적으로도 좀 많아요)</div> <div> </div> <div>이런부분을 잘 생각하시고 서로 생각하셔야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여자친구분에게 만약 정관수술을 하게되면 영구로 임신이 불가능하다 혹시라도 나중을 위해서 </div> <div>정자를 얼려놓고 필요할때 꺼내쓰는 건 어떠냐? 라는 절충안을 내보세요</div> <div>(이거는 정말 그분과 꼭 결혼해야한다는 조건하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하나더.</div> <div> </div> <div>이건 정말 케바케이지만 지금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져기에 난 책임지기위해서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시면 조금 한발짝 뒤로</div> <div>물러서 주세요</div> <div> </div> <div>두분이 전부 성인이시고 여자친구분도 글쓴님도 둘다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셔야 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그져 단순히 난 착한사람이니 내가 이사람과 관계를 가져고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는 건 조금 단순하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위에 쓴 내용을 잘 읽어보셨으면 하고 그리고 두분이 성인이신대 관계를 가지신거면 두분의 자유의지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건 여자분도 글쓴분과 관계를 갖기전에 충분히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셨을 거고 만약 못했다 하더라도</div> <div> </div> <div>성인인데 단순히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른사람에게 지우려고 한다면 이건 결혼해서도 꽤 힘듭니다.</div> <div> </div> <div>암튼 모든 선택은 글쓴님이 하시고 행동에 대한 책임은 성인이신 님이 하시는게 맞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이런 저런 조언을 듣고 잘 생각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div> <div>(혹시나 강제로 하신거면 곡 책임지세요!)</div> <div> </div> <div>제가 쓴글에 여혐이니 남혐이니 하시지 마세요. 결혼하시고 나서 보면 아실겁니다</div> <div>단순히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 보다 현재 상황에서 뭐다 더 양쪽에 나은지를 알아야 합니다.</div> <div> </div> <div>그냥 고등학생분들이나 중학생분들이 생각하는 잣대 혹은 20대 대학생 분들의 생각하는 잣대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저도 나이가 32이지만 세상을 바라볼만큼 많은 일을 겪은 사람입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지금에 와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하나의 시각으로 경험하지도 않고 또 그냥 들어서 여기에 댓글 쓰시걸랑</div> <div> </div> <div>나중에 그 상황에 본인에게 닥쳤을때 다시한번 생각해보십시요.</div> <div> </div> <div>아무튼 오유가 항상 건강하고 이성적인 생각과 현실에서 어떤것이 양쪽에게 이익이 될까를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