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이번 9월에 2번이나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나름 다녀오면서 맛집관련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요리게에 작성하려고 했으나... 왠지 여행게에 더 어울릴듯 해서 씁니다.
해물(전복)뚝배기: 이거 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1만3천원씩 주고 먹지 마시고 만약 숙소가 펜션이나 조리를 할 수 있으시면
이마트나 서귀포 올레 시장에 가시면 해물뚝배기용 해물을 팝니다. 이마트는 야간에 가면 6500원정도에
딱새우와 1~2년생정도 되는 전복이 각 3마리씩 들어가있고 조개도 꽤 됍니다... 사람수가 많으시면 차라리 펜션에서
저거 2~3개 사셔서 끓어 드시면 좋아요, 야채도 그냥 파하고 무정도만 넣고 다진마늘과 고추가루 작은거 사시면 됩니다.
양념장은 정 없으시면 쌈장도 괜찮습니다~
전복죽,전복구이, 전복밥 : 하나로 마트에가시면 2~4년생 정도 되는 전복을 10~15마리에 2~3만원에 구입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지금 제주도에 있는 거의 모든 전복은 완도산입니다. 이유는 완도가 우리나라 전복의 70%를 생산하고 있고
제주도에서 나오는 전복의 경우는 해녀분들이 바다에 종자를 뿌렸다가 채취하거나 혹은 실내 양식을 하는경우입니다.
그냥 사람수 많으시면 하나로 마트가셔서 사다가 드시면좋습니다.. 물론 횟감으로 사용하기에도 정말 괜찮습니다.
흑돼지구이, 수육: 이거는 그냥 이마트나 혹은 하나로 마트 재래시장가시면 100g당 3000~4000원에 사실수 있습니다.
1kg에 3만원~4만원인데 통상 1근에 600g 3인분정도이니.. 밖에서 드시는 것 보다 싸게 드실수 있고 멜젓은 꽃멸치젓갈에
청양고추랑 고추가루 넣고 스댕그릇에 한번 끓이셔서 드시면 밖에서 사드시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수 많을 수록 이거 추천하고, 수육은 자신없으시면 맛술(소주안됨!)에 1~2시간 재워두시면서 핏기 빼시고
찜기에 찌시면 부드럽게 드실수 있으며 럭셔리 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파인애플이나 배, 키위에 30분정도 재워두셨다가
드시면 좋습니다.
갈치, 고등어 조림: 지금부터 갈치, 고등어 철인대.. 솔직히 큰 갈치등등 비싼거 어쩔수 없지만 대형마트나 재래시장가시면 꽤 괜찮은
생물갈치나 고등어 구할 수 있으실겁니다.. 그냥 사다가 해드시는 게 더 나을듯 합니다.
간장이나 고추가루 등등 작은거 구입하셔서 해드셔도 됩니다!
암튼... 그동안 제주도 다녀오면서 느낀건.. 그냥 옥돔구이같은 것도 대형마트나 재래시장가셔서 제주산 사다가 구워드시는게 더 쌉니다.
물론 인건비 등등 밑반찬못먹지만.. 그래도~ 싸게 많은 양을 드실수 있어서 좋았던듯..
그리고 그동안 다니면서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것들..
몸국: 이건 육지에서도 못 먹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보말국, 죽 등등: 보말이란게 원래 삿갓조개인대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고사리 육개장: 제주산 고사리가 꽤 유명합니다. 원래는 여름철 비올때 가장 좋지만 지금도 좋은듯.. 고사리 육개장은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빙떡: 메밀로 만든 제주도 향토 음식입니다. 재래식장 특히 오일장에 가셔야만 사실수 잇습니다.
양애: 양하라고 하는대 삶아서 초고추장 찍어드시면 맛있습니다..
고기국수: 어디서든 괜찮습니다.
접짝국: 돼지등뼈로 우린 국물로 만든 국밥.. 양념안들어간 뼈다귀해장국 정도입니다
광어회:제주도가 광어로 유명합니다. 월정리쪽 해변에 보시면 광어양식장이 많지요 가격도 많이 안비쌉니다.
광어회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어회: 제주산 방어 많이 유명합니다! 방어회는 꼭 드셔보세요~ 클수록 맛이 좋습니다.
딱새우: 그냥 딱새우 여기서 사려면 비쌉니다. 거기서 양껏드시고 오세요~
제주도 음식점 가볼만한 곳
제가 말씀드리는 곳은 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음식이면 괜찮구나. 라는 생각에 알려드리는 겁니다.
곤밥보리밥: 애월에 있습니다. 음.. 정식을 이정도 가격에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메골: 연잎밥정식..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주로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괜찮습니다.
산방식당: 밀면이 유명한대 수육이 참 부드럽습니다. 뒷다리살과 앞다리살 섞어주시는듯 하신대 이런건 흉내 못낼듯..
위에 3곳은 몇번 가봤지만 항상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