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쟁이들. 변태들. 가정파괴범들. 생명 소중한 줄도 모르고 왜 사는지도 모르는 것들.
하나님한테 돈 맡겨놓은 것마냥 뭔 일만 있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줘야되는 줄 알아. 안도와주면 외면하고 교회 안나오고.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린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자기한테 잠깐만 불리한 쪽으로 다스리면 신은 없다고 하고.
맨날 지 혼자 뭔 일 하다가 꼭 막힐 때만 하나님 붙잡고 늘어지고, 내가 잡으면 남이 못잡는 일일때도 양보할 줄 모르고, 그러면서도 죽어서 천국가면 하늘나라 창고가 풍족하다고 하지. 곧죽어도 "너 이거 가져... 난 괜찮아 천국가면 아빠집에 이런 거 많아. 히히."같은 말은 도통 들을 수가 없더라.
전도하는 사람부터가 참 평안해보이고,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인데도 맘이 참 여유롭고, 모든 시련에 십자가 붙들고 꿋꿋하게 버티는 걸 보니 이런 신이면 믿고도 싶겠다 싶어야 하는데.
천국가면 이제 영원히 기쁠 거니까, 현실에서 벌써 배불러서 비만되고 그럴 필요 없는데.
돈으로 못 하는 게 없는 세상이라지. 커다란 건물 말고, 화려하게 치장한 교회 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궁전 힘들어하는 사람들 마음속에 하나씩 지어줄 수 있는데. 그 궁전은 돈 더 안 들여도 스스로 커져갈텐데.
기독교인들 잘못 많이합니다.
먹사, 교회오빠, 개독, 욕도 많이 먹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소위 개독실드라는 거 안칩니다. 오히려 그분들 까고, 제게도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반성합니다.
하나님 믿는다는 사람들이 죄짓는 거 보면 정말 화가 나고 슬프고 기도도 하기 힘듭니다.
돈에 눈이 멀어 물욕을 부리고, 음란한 죄를 짓고, 스스로가 뭐나 된다고 감히 남을 죄있다 말하는 것은 기독교의 정신이 아닙니다.
어제 새벽 네시 넘어서까지(한국시간으론 오후 여섯시였겠네요) 베게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기독교인의 시각에서 답변했습니다. 나름대로는 애 많이 썼습니다. 블라인드 엄청 먹었네요... 진짜 애 많이 썼는데.
하도 블라인드를 많이 먹어서 나쁜 선입견이 박힌 듯 같은 기독교인들한테도 욕 많이 먹었네요... 진짜 나쁜말 하나도 안했는데......
변명하지 말아야 하는데 또 변명하고 싶어지네요.
그래도......
죄송합니다ㅠ. 베게에까지 올라간 글에 사람들이 기독교에 화내는 댓글만 잔뜩 달려있는 거 보니까 맘이 무척 슬프네요 ㅠㅠ.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잘못한 거 느낍니다. 몇달 전부터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믿지 못하는 "교회가는 행인A"들이 많다는 걸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지어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예수님이 하셨듯 마음으로부터 섬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종교입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원수 은인 할 거 없이 다 사랑하는 종교입니다. 그리스도 신앙의 근간부터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오유여러분 사랑합니다 ㅠㅠㅠ 자꾸 화나게 하는 거 용서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