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답입니다.
제가 열흘 전인 1월 9일에 제물포역 출사를 했습니다. 1899년 경인선 출사를 끝마친 다음인데요,
왜 제물포역 출사를 했냐면, 제가 우각리역 출사를 할때, 어느 역으로 갈까 고민했습니다. 현재 우각리역 위치에 있는 진로아파트가 도원역과 제물포역 중간지점에 있거든요.
버스로 몇분 거리에 있는지 살펴본결과, 도원역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제물포역은 단 1~2분차이로 제 출사 목록에서 제외된거잖아요. 그래서, 제물포역도 출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물포역 역명판입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게 기둥입니다.
테이프로 조잡하게 붙여놨군요.
근데 제물포역은 왜 제물포역일까요?
옛날에 여기에 포구 하나를 지었는데, 포구 이름이 제물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물포역이죠.
달대형 역명판입니다. 부역명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입니다.
역번호는 158번이고, 이전역은 도원, 다음역은 도화역입니다.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다른 역과 차이가 없어보이는것같기도 합니다.
분홍색의 거대한 사각기둥이 특징입니다.
제물포역은 승강장 지붕이 따로 없습니다. 승강장 위에 역사가 있죠.
올라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오류동역과 비슷하죠.
창문은 깨끗한 편입니다.
개찰굽니다. 자연채광을 하고있죠. 여기까진 오류동역과 비슷한 구조네요.
개찰구를 지나고 왼쪽을 보시면 인하대병원, 제물포파출소, 수봉공원, 우체국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1번 출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 도화2동 주민센터,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인천의료원, 도화지구대, 청운대학교, 재능대학 방면으로 가실 수 있는 2번 출구가 있습니다.
방면 표시가 잘 안보이신다면, 이걸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1번 출구로 나가겠습니다.
출구가 참 크네요.
출구로 나오면 상가가 나옵니다.
오른쪽을 보시면 빌딩 두채가 보입니다.
출구를 찍어봤습니다. 규모가 참 큽니다.
이거 위험해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역간판입니다. 갈라져있네요. 저 옆의 저건 창문인지 그냥 벽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찍었습니다. 참고로 여긴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저기 있는 지하상가로 건너왔죠.
이제 2번 출구로 나가봅시다.
2번 출구로 가는 길은 좀 멉니다.
2번 출구는 1번 출구와는 달리 좀 화려합니다. 앞에 거대한 창문도 있고, 옆에 팔각형의 구멍도 있죠.
천장엔 이런게 있습니다.
저기 배가 거꾸로 매달려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2번 출구로 나오면 웬 골목길이 나옵니다.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왼쪽을 보시면 골목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을 보셔도 골목길이 나옵니다.
제가 나온 출굽니다.
저기 위의 가시같은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좀 더 떨어져서 찍었습니다.
골목길에 전철역이 있으면 아무도 안믿겠죠?
신금호역도 골목길 한복판에 있던데...
이쪽엔 나무로 된 공공주차장이 있습니다.
나무처럼 보이는 철이요.
이제 돌아갑시다.
피타고라스가 좋아할만한 타일 디자인이네요.
저 타일벽화 왠지 멋있지 않나요?
좀전에 봤던 천창입니다.
저기 있는 거대한 작대기? 기둥? 서까레? 비슷한게 눈에 띕니다.
이날 제물포역의 모든 전광판은 조정중이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갑시다.
이것으로 오늘 출사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