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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35248
    작성자 : 강태공망다
    추천 : 2
    조회수 : 2777
    IP : 115.126.***.6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8/23 19:10:11
    http://todayhumor.com/?panic_35248 모바일
    [BGM]빗

     

     

    내가 전에 살았던 원룸에서 있었던 일이야.

     

    난 취직을 하고 회사에서 가까운 원룸으로 이사했어

    꽤 낡은 건물이었지만 덕분에 월세가 싸기도했고 입지가 좋은편이라 기분좋게 이사했어

     

    첫 출근하는날,

     

     

     

    아침일찍 일어나 씻고 세면실에서 몸단장을 하고있는데 빗이 안보이는거야.

     

     

     

    이삿짐을 풀때 분명 거울앞에 둔것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길래 하는수 없이 휴대용 빗으로 머리 손질을 했어.

     

    그날 퇴근하고 돌아와서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끝내 찾지 못했어

     

     

    부끄러운 얘기지만 난 사실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집안에서도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몇번 있었어(무토/괜찮아 나도그래..)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생각하고 새로운 빗을 사왔어.

     

     

     

    일주일정도 지났으려나..그빗도 없어졌어.

     

    세면대나 가구의 벽과 틈새,가구밑,세탁기아래..샅샅히 뒤져봐도 나오지 않았어.

     

     

    이번엔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했었는데..

     

     

    첫 직장생활로 피곤하나 보다 생각했었어.

     

     

     

     

    그리고 또 새 빗을 사왔어

    이번엔 전용 바구니까지 준비해서 쓰고난 다음엔 신경써서 제자리에 두곤 했었어.

     

     

    그런데 이번엔 3일도 안되서 없어졌어.

     

     거기다 더 이상한건, 자기전에 제대로 놓여있는 걸 확인 했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던 거야.

     

     

    그렇다면 빗이 사라진건.

    내가 잠든 한밤중 이라는 거잖아?

     

     

     

    혹시 스토커일까, 아니면 내가 몽유병에라도 걸렸나...?

     

     

     

     

     

    기분이 나빴지만 이정도로 벌써 새로 이사갈 것도 아닌것 같아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기로 했어.

     

     

     

     

    그게 실수였지.....

     

     

     

     

     

    일도 바쁘고 해서 금세 신경쓰지 않게 됬었지만..

     

     

     

     

     

    그 때 빨리 이사를 갔어야 했어.

     

     

     

     

     

    한동안 휴대용 빗만 쓰다가 어느 날 새 빗을 사왔어.

     

     

     

    이번엔 빗에 2m 정도의 끈을 달아서 세면대 손잡이에 단단히 묶어놨어.

     

     

    이제 내가 잃어버릴 일은..... 없겠지?

     

     

     

     

    그런데.... 만약에 끈이 잘려있거나 하면?

     

     

    그럼 그땐 경찰에 신고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그날은 그냥 잤어.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서 세면실에 갔을때....

     

     

    난.....

     

     

     

     

     

     

    난....

     

     

     

     

     

    그 일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됬어.....

     

    빗은 원래있던 바구니 안이 아니라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

     

    그리고 ...........

     

     

    그 빗에는..............

     

     

     

     

     

     

     

    빽빽하게...

     

     

    셀 수 없을 만큼의 긴 머리카락이 엉겨붙어 있었어.

     

     

     

     

     

     

     

     

    1m 는 되보이는 상당히 긴....머리카락....

     

     

    그리고 엄청나게 더러워 보이는 머리카락이 엉망진창으로 얽혀있었는데,

    무언가 질척해 보이는게 또 묻어있는거야.

     

     

    자세히 보니... 검붉은 덩어리...

     

     

     

    이건.....

     

     

     

     

     

     

    ...두피..?

     

     

     

     

     

    소름이 끼쳐서 서둘러 가방과 옷을 낚아들고 밖으로 뛰쳐나왔어.

     

     

     

    이른 아침이었던 지라 회사에 도착할 때 까지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았어.

     

    그게 또 무섭더라고.

     

     

     

     

     

    회사는 아직 열려있지 않았지만 수위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들어갈 수 있었어.

     

    수위 아저씨를 만나고 나서야, 간신히 안심이 됐는지,

     

    온몸에 힘이 빠져서 털썩 주저앉고 말았어.

     

     

    수위 아저씨의 눈엔 내가 이상해 보였겠지...

     

     

     

     

     

    회사 화장실에서 몸 단장을 하고 있으니 하나 둘 동료들도 출근하기 시작했고

     

    하루종일 바쁘게 업무에 치이다 보니 점점 냉정을 되찾을수 있었어.

     

    아침에는 갑작스러운 공포감에 뛰쳐나왔지만, 그건 대체 뭐였을까?

     

     

    친구에게 상담해 보려 했지만 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어.

     

     

     

     

    혹시, 내가 잠에 취해있었던건 아닐까?

     

     

     

     

    그래. 어쩌면 꿈이었는지도 몰라.

     

     

     

    이렇게 결론을 내렸지만 아무리 그래도 혼자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용기가 나지 않았어.,

     

     

     

     

    결국엔 적당한 이유를 그쳐서 친구네 집에서 하루 묵기로 했어.

     

    하는김에 짐을 챙겨야 한다고 함께 우리집에 들려야 된다고 부탁하자, 친구는 흔쾌히 따라와줬어.

     

     

     

     

    저녁.....

     

     

     

    아직 그렇게 어두워지지는 않았어.

     

    친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갔어.

     

    세면실 문 앞에 섰어.

     

     

     

     

    뒤에 친구가 있는것을 몇번이나 확인하면서 조심스레 세면실 문을 살짝 열어봤어.

     

     

    열린 틈새로 들여다 보니,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아..... 다행이다...

    역시 꿈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문을 활짝 열었어. 난 거기서 굳어졌어.

     

    흔히들 몸이 얼어붙는다고 하는게 바로 이런걸까...

     

     

     

    문을 연채로 손가락 하나 까닥 할수도 없었고, 목소리 조차 나오지 않았어.

     

    세면대 거울안에 내가 서있었어.

     

     

     

     

    그런데 내 뒤에 있는건 내 친구가 아니었어....

     

     

     

     

     

     

    거기 있던건....검은 털뭉치..

     

     

     

     

    뒤 돌아서 있는 여자의 머리였다는걸 알아차리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어.

     

     

     

    그 머리카락이 엄청나게 헝클어져 있었고, 오물이라도 뿌려놓은 것처럼 더러웠거든...

     

     

     

     

     

    산발을 한 머리카락 아래쪽에서 희꾸무레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

     

    천천히 창백한 양손을 뻗어오고 있었어.

     

     

    천천히 손을 뻗어 어느새 내 휴대용 빗을 집어들었어.

     

    내 뒤에서 뒷모습을 보인채로 머리를 빗고 있어.

     

     

     

     

    그런데 엉망으로 헝클어져 있는 머리가 빗겨지지 않고 빗이 엉겨붙어 버렸어.

     

    그런데도 거침없이 쭉쭉 머리빗을 잡아 당기고 있어.

     

     

     

    그러자 마치 가발이 벗겨지기라도 하는 것 처럼 머리카락 덩어리가 툭 떨어졌어.

     

    지익- 하는 소리가 들렸어.

     

     

     

    허연 살색과 빨간색이 뒤섞인것 같은 여자의 뒤통수가 보였어.

     

     

     

     

     

     

     

     

    머리카락과 함께 두피가 껍질채로 떨어진건지

     

    벗겨진 생살이 보이고 있었어.

     

     

     

     

     

     

     

     

    그 뒤의 기억은 없어...

     

     

     

    깨어나니 구급차 안이었어.

     

    친구 말론 내가 세면실 문을 열자마자 쓰러졌대.

     

     

    그래서 바로 구급차를 부른거고 병원으로 옮긴거래.

     

     

     

    그리고 세면실엔 끈으로 연결된 빗은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붙어있지는 않았던거야.

     

    그런데 분명히 내 가방에 넣어두었던 휴대용 빗은 없어져 있었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론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회사엔 몸이 아프다고 하고 휴가를 얻었어.

     

    하루빨리 새 집을 찾아서 이사하기로 했어.

     

     

    집에 있는 짐은 아빠가 옮겨주시기로 해서 나는 두번다시 그집에 가지 않았어.

     

    물론 아빠한테도 세면실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해두었지.

     

     

     

     

     

     

    이사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렇게 갑작스레 이사를 하고

     

     

    세면실 정리도 전혀 안한상태였는데도 집주인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새로 이사를 왔지만 난 아직도 집에 빗을 둘수가 없어..

     

     

     

     

     

     

     

     

     

     

     

     

    출처 -  네이트판

     

     

     

    [후출처]

    무늬만토끼

    http://blog.naver.com/4886rlathgus/11014508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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