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2 학생이라 투표권이 없어요 ㅠㅠ
솔직히 그전에 총선 제가 14살 때네요.
그땐 뭐 요런 것도 하나도 관심없었죠..

요즘에 고등학교 들어와서 학교에서도 법과정치도 배우고
또 대학생 형도 만나고, 오유도 하다보니 정치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런 날이 오니까 '아 투표 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가족들 다 독촉해서 투표하게 함 ㅋㅋ

지금 아는 애들한테 카톡 날려서 부모님 투표하셨냐고 투표격려차 다 물어봤어요 ㅋㅋ
누구를 찍으라는건 걸리지만 투표 자체를 하라는 건 법에 걸리지 않다고 해서요.
대선도 제 손으로 못 찍지만 어서 투표 하고 싶네요. ㅠㅠ
지금 아직 2시간 넘게 남았지만 솔직히 투표율 60퍼는 쉽게 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저번 총선 46퍼 너무 낮더라구요.. 저희 형도 한 5분만에 갔다 오던데 생각보다는 투표율이 잘 안오르네요.

불만인게 왜 6시에서 18시까지 밖에 투표 안하나요..
선관위 06시에서 20시 까지라고 써놨다가 사과했던데
적어도 20시 까지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법정공휴일이라 하지만
직장 갈사람들은 다 가던데. 그 분들 부재자투표, 아침에 못했으면 이제 투표 못하는 것 아님..
아쉽네요.

제 친구들 중에는 정치에 관심 있는 애가 그다지 보이지 않거든요.. 다들 공부나 해라는 소리뿐..
공부는 반에서 1~2등 해요. 고 2 라서 아직 판단력이 부족하고 쉽게 선동당 할 수있지만 그래도 이런 경험을 통해서 제 신념이 강해질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 남들이 다 투표를 하면 칭찬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투표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4년후에는 될 수 있는 한 친구들 다 데리고 가서 꼭 찍게 하겠어요!

투표율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