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별로 읽어주시는 분도 없었고.</div> <div> </div> <div>추천도 적었지만...</div> <div> </div> <div>그래도 완결을 내야하지 싶어..올려요^^</div> <div> </div> <div>낳기까지가 제목이지만..</div> <div> </div> <div>마지막은 낳은 후 산후우울증 극복기를 올릴께요..</div> <div> </div> <div>다시 음슴체 갈께용.</div> <div> </div> <div> </div> <div>흔히들 산후우울증을 강제우울증이라 지칭함..</div> <div> </div> <div>이건 내 뜻이 아님..그냥 희안한 감정들이 막 쏟아져 나옴.</div> <div> </div> <div>우울증은 아니었고..내가 처음 겪은 감정은 아이를 낳은 그날</div> <div> </div> <div>겁이 너무 났음...ㄷㄷㄷㄷ 병실에서 잠도 안오고 환청이 들리고</div> <div> </div> <div>내가 어떻게 한생명을 책임쳐야하나 ..</div> <div> </div> <div>심장이 터질듯하게 겁이 났었고..외로움이 미친듯이 왔음.</div> <div> </div> <div>외로운거 그거 진짜 무서운 감정임..</div> <div> </div> <div>그런 감정이 마구 겹쳐있던 상황속에..생부와는 계속 삐그덕 됐었고......</div> <div> </div> <div>이별을 결심함!!!</div> <div> </div> <div>멍청해서 잡고 살던 사람이었는데...아닌거 알지만</div> <div> </div> <div>아이가 생겨서 더더욱 함꼐여야 한다고 믿었었지만..</div> <div> </div> <div>정말 리얼 내가 엄마가 돼보니</div> <div> </div> <div>목숨걸어 키운 홀어미가, 인간도 아닌새끼를 아비로 둔거보다 낫다고 판단!</div> <div> </div> <div>과감히 헤어져줬음..ㅎㅎㅎ 나 머찜??</div> <div> </div> <div>출생신고도 내 밑으로 하고 뭐 부모님 설득도 힘든 과정이었지만!!</div> <div> </div> <div>그렇게 나는 미혼모가 됐고..그렇게 나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내 아들을 지켰고! 내 아들이 올해 3번째 생일을 보냈음..ㅎㅎ</div> <div> </div> <div>이 천사가 얼마나 예쁜지. </div> <div> </div> <div>밥을 먹다가 눈만 마주쳐도 미친듯 미소를 쏘아줌.ㅎㅎ</div> <div> </div> <div>아..산후우울증 극복기래놓고 어찌 극복 했냐 </div> <div> </div> <div>난 내가 아니라고 붙잡았던 것을 과감히 버리므로</div> <div> </div> <div>극복한거 같음..지금도 그걸 꾸역꾸역 누르고 내아이 생부랑</div> <div> </div> <div>억지로 살고 있었다면..난 아직도 우울증일 듯함..</div> <div> </div> <div>난 다 극복했고..지금 상당히 행복 하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만삭인 배로 죽을라고도 했었고 먹는것 족족 토해내며 </div> <div> </div> <div>돈이 없어 병원비가 얼마 나올지 진료중 심장이 터질뻔도 했으며..ㅎ</div> <div> </div> <div> </div> <div>이젠 다 추억이네요~~</div> <div> </div> <div>지금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모든 오유 맘들 힘내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