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저랑 같이 게임을 하는 누나가 한분 계시는데<br><br>그 누나는 중지도 있고 쿠크리도 있습니다.<br><br>그런데 그 누나는 쿠크리를 들고 주니 4셋효과를 보면서도 패시브에 아첨꾼을 넣고<br><br>중지도 있으면서 안끼고 수수께끼 반지를 끼고 고블린을 끌고다니며<br><br>똥개는 5마리? 그정도 끌고다닙니다.<br><br>하루는 정말 같이 게임하기 답답해서 물어봤습니다.<br><br>왜 코어탬이 있는데도 제대로 사용을 안하냐고<br><br>직접적으로 물어봤습니다.<br><br>그러니 그 누나는<br><br>자신은 소환수를 왕창 끌고다니는게 좋아서 그런답니다.<br><br>자신도 중지 똥개가 좋은것도 알고 아첨꾼보다는 군대가 센것도 알고있지만<br><br>그냥 우글 우글한게 좋아서, 재미있어서 그렇게 하고있다고 대답하더군요.<br><br>그냥 자기가 재미있어서 그렇게 한다고 대답을 하는데...<br><br>그 말을 듣는 순간<br><br>제 머리를 한방 얻어 맞는거 같았습니다.<br><br>저는 늘 효율을 중시하며<br><br>항상 이겨야한다고 생각했기에<br><br>저런건 그동안 생각치도 못했습니다.<br><br>그냥 게임인데 내가 재미있으면 그만이잖아. 이걸 잊고 게임을 한거 같습니다.<br><br>저도 이제 저렇게 게임해야겠네요.<br><br>게임이 자기 만족이고<br><br>그냥 혼자 즐기면 그만인데<br><br>어느새 저걸 저는 잊고 있던거 같습니다.<br><br>내일부터는 혼자 이상한 스킬도 한번씩 사용하면서<br><br>정말 예능 플레이 하며 즐겨야겠네요.<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