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지성입니다.
세안 후 볼이 당기지만, 10분만 지나도 코와 이마에 기름이 흐르기때문이죠.
이솔을 쓰게된 이유는 오유를 통한 지름때문입니다.
뷰게님들의 수많은 후기를 보고 지름신이 오셨죠.
저는 원더버터풀, 알로에수딩젤, 병풀100앰플 이렇게 세가지를 써봤는데요.
원더버터풀은 정말 버터스럽습니다.
근데 얼굴에 바르고나면 뻑뻑함이 삭 흡수되는게 짱짱 신기하죠.
코와 이마가 기름뿜뿜존이라서 이 제품의 버터스러움이 처음엔 부담스럽긴했는데,
흡수가 잘되니까 크게 오일리한건 못느끼겠더라구요.
냄새는 뭐랄까 연한 플라스틱 냄새? 향료가 안들어서 그런지 그런 냄새가 나요.
효과는 크게 없는 것 같네요. 올해초에 한 두달정도 썼었는데, 무난무난한 크림 바르는 느낌이었어요.
효과가 크게 없어서 그런지 한달에 한번씩 오는 대자연때는 어김없이 트러블이 올라오더라구요.
알로에수딩젤은 정말 수분수분스럽습니다. 바르면 쵹쵸크하죠.
하지만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바르고 나니까 얼굴이 후끈후끈했거든요.
후끈후끈해서 피부에 자꾸 자극이 가고 자잘한 트러블도 더 생기는 것 같았구요.
이건 그냥 알로에 성분이 저랑 안맞아서 그런거 같아요.
알로에 성분이 조금 들어있는 화장품 쓸땐 괜찮았는데, 이렇게 알로에성분이 많이 들어간건 처음 써봤거든요.
그래서 화장대 어딘가에 고이 모셔놓았습니다...
병풀100앰플은 일반 토너같은 제형이에요. 촵촵 바르기 좋죠. 냄새는 풀 냄새같아요.
저는 이 제품에서 효과를 좀 봤습니다.
스킨 다음으로 요것만 추가해서 기초 촵촵 해주는데, 4월초부터 지금까지 한달 정도 썼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얼굴이 확실히 부드러워졌고, 얼마전에 있었던 대자연시기도 무난히 넘겼습니다.
꼭 하나씩 올라오던 화농성 트러블들이 2~3일 있다가 사그라들거나, 금방 하얗게 여물더라구요.
얼굴 한 부분이 붉게 부어오르면서 간질간질할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도 많이 줄었구요.
일단 몇달 더 써봐야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병풀100앰플은 요번달 구매확정이란 이야기죠.
뷰게를 보면 볼 때마다 느끼지만,
아직 영접해야할 이솔제품들이 수두룩 한거 같습니다.
모두들 뷰신과 지름신 영접하시어 귀한 경험 하시길 바랍니당.
찡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