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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92945
    작성자 : Perseus
    추천 : 12/2
    조회수 : 461
    IP : 117.110.***.21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5/21 20:21:23
    http://todayhumor.com/?sisa_392945 모바일
    오유에서 가장 낮은 계층의 사람들.
    <P>파브로베충기님의 클린유저 자진 탈퇴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P> <P> </P> <P>특정 유저의 차단과 보류게시판으로의 글 이동에 대해서 몇몇 유저분들의 반발에 의해서 자진 탈퇴를 하셨는데</P> <P>그 사안을 처음부터 시켜보고있었던 제가 판단하기에 충분히 차단의 사유가 될만한 경우였습니다 그렇지만 파브로베충기님께서는 자진 탈퇴를 하셨고 이에 대해 사과하셨습니다</P> <P> </P> <P>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중아이디,아이피를 소유한 한 사람의 소행이더라구요, 분노를 금치 못하는 사항이었습니다</P> <P> </P> <P>그렇게 열심히 클린유저 활동을 하신분이 떠나감에 허탈함이 느껴지더군요</P> <P> </P> <P>저도 그분과 같은 클린유저입니다,</P> <P> </P> <P>클린유저는 대단한 권위를 가지고있고 , 오유를 하면서 특권의식을 가지며 달콤한 커뮤니티 이용을 하고있을거란 생각을 하시는 유저분들을 많이 뵈어왔습니다만은,</P> <P> </P> <P>사실은 그와 매우 다릅니다</P> <P> </P> <P>공개된 인터넷공간에서 클린유저라는 나름의 직위를 갖고있기때문에 이곳에서의 언행과 행동이 매우 조심해지고</P> <P>유머자료를 보며 웃다가도 신고가 접수됬다는 창이 뜨면 멈추고 해당 신고내역을 확인하러갑니다 </P> <P> </P> <P>하나 확인하는데도 1~2분 걸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 어쩔때는 한 개인의 모든 글과 댓글을 확인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립니다 피곤해서 신고접수목록을 처리하지 못할때에는 쌓여가는 메세지에 마음이 가벼워지지가 않습니다</P> <P> </P> <P>그리고 설사 글과 유저에 대한 차단을 잘못 실시했을때는 해당 직위를 반납해야합니다 자진반납하시는분들을 상당히 많이 뵈어왔고</P> <P>그분들은 지금까지하셨던 노고에 대해 보답은 커녕 좋지않은 눈초리를 받으며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P> <P> </P> <P>그러한 사항을 볼때마다 저는 클린유저가 평유저보다 낮은 위치에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P> <P> </P> <P>물론 클린유저는 본인이 원하서 하게 됩니다만  무슨 일만 생기면 클린유저가 했다고 책임져달라는 분들,마구잡이로 특정 클린유저에게 욕을 하는 분들,클린유저면 다른 게시판활동을 하지말고 사이트 관리나 하라는 분들,특정 클린유저의 자격박탈에 관한 글을 도배하시는 분들을 볼때면 자의로 지원해서 클린유저직을 수행하는 저희도 굉장히 힘이듭니다 </P> <P> </P> <P>저도 저러한 터무니없는 공격을 많이 받아봤는데 클린유저는 무슨 대단한 권위가 있는걸로 아셔서 저희를 꺾고 저희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간간히 몇분 보게됩니다 특히 일베가 정신 못차리죠 이점에 대해서는, 저는 일베에서 제 사칭글도 봤습니다 '내가 클린유저 perseus니 차단 당한놈들은 아이디말하면 풀어준다 ! ' 대충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이 수백개더군요</P> <P> </P> <P>제가 일베를 비방한 게시물이 몇개 있습니다만 예전에 운영자님께서 일베를 언급하지말라는 공지를 올리신적이 있다고 제가 공지를 어겼다고 클린유저직을 사퇴하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운영자님께서 그 공지와 상반되는 내용의 새로운 공지를 다시 올리신지가 오래됬는데 말이죠</P> <P>그분은 계속 제 클린유저직 압수와 탈퇴를 요청하였고 그분은 반응이 석연찮으니 갑자기 또 자기가 쓸 수 있는 댓글과 게시물,추천에 제한이 생겼다며 제가 한 소행이라고 계속 제 클린유저직 압수,탈퇴를 요청하셨습니다(클린유저는 그러한 권한이 없습니다)</P> <P> </P> <P> </P> <P>저는 계속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추후에 그분이 일베유저라는 신고가 들어와있길래 의심댓글을 확인하고 그분을 차단시켰습니다 그분은 차단이 풀린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절 비방하고 계십니다 대응할 가치를 못느껴 해명글도 안올렸는데 이 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P> <P> </P> <P>일베에 클린유저 자격 박탈시켰다고 글 올리면 일베 레벨업하기 충분할 만큼의 추천수를 받을 수 있는가봅니다 제 목을 귀중한 전리품으로 보시고 달려드시는 거죠, 그분 닉네임 언급은 안하겠습니다</P> <P> </P> <P>이후로 '클린유저perseus'라는 게시물 제목만 봐도 가슴이 뜁니다. 파브로베충기님도 저와 같으셨을테고 더 이상 그러기 싫으셔서 자진 탈퇴하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 <P> </P> <P>클린유저도 웃으며 오유를 즐기는 일개 한 유저입니다 그들은 특권의식을 누리려 클린유저를 신청한것이 아닙니다 특권의식과는 거리가 굉장히 먼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클린유저를 달고 더욱 더 언행이 조심스러워지고 중립을 지키는게 좋다고 생각해 분쟁적 성격의 게시물에는 댓글조차 잘 달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삐 뛰어다니는, 그런 사람들입니다</P> <P> </P> <P>클린유저직은 본인이 신청하고 운영자님께서 해당 유저의 댓글,게시물 등을 확인하시고 권한을 주시는데</P> <P>한번이라도 그릇된 행동을 보인 전적이 있다면 불가합니다</P> <P> </P> <P>인터넷 익명 사이트이여서 미쳐날뛸수도 있는 오유에서 그릇된 행동을 한번도 보이지 않은 유저분들이라면 클린유저의 기본자격은 된다고 봅니다 저는</P> <P> </P> <P>클린유저분들이 하루에 처리하는 도배,일베유저,성적게시물들의 숫자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P> <P>일베유저차단방침이 내려오기 바로 전 시사게는 오유유저분들보다 일베유저분들이 더 많았을 정도니까요</P> <P> </P> <P>가끔 이렇게 클린유저분들의 행동이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P> <P> </P> <P>분명히 이는 클린유저분들의 잘못으로 인해 구설수로 오르는 경우입니다만 좀 더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합니다.</P> <P>저희도 인간인지라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너무나 처리하는양이 많아서 ㅠㅠ</P> <P> </P> <P> </P> <P>파브로베충기님 사건을 보고 같은 클린유저로써 클린유저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P> <P> </P> <P>여기까지 한심한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심한 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P>
    Perseus의 꼬릿말입니다
    운주사 와불님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 풍경 달다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즐거운 편지 - 황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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