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단 하루만 해도 피시방 상자를 받을 수 있기에 11시 40분 저는 피시방에 갔습니다. <div>피시방에 도착해서는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온김에 겸사겸사 제가 키울거라고 점찍어둔 엘쁜이쨔응의 레벨업을 위해서 미라드를 돌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br></div> <div>자연스럽게 56채 미라드 채널로 찾아 들어간 뒤 쩔 파티를 찾았습니다.</div> <div>마침 10만 골드 쩔파티가 자리가 가득 차있었고 비어있는 파티는 한 크리에이터가 하는 쩔파티였습니다.</div> <div>비록 스펙은 비루했지만 애초에 스펙있는 사람이 미라드를 쩔할필요가 없기에 저는 파티가입 버튼을 꾹 눌렀죠.</div> <div>그리고 수금을 한 뒤에 출발하려고 했으나 2초가 지나지 않아 파티장은 날먹을 했고</div> <div>저는 잽싸게 부모의 안부를 물었으나 돌아오는 메세지는 공허한 시스템 메세지</div> <div>'너블추'</div> <div>였습니다.</div> <div><br></div> <div>황망한 마음을 가눌수가 없고 정신이 150원 만큼 혼미했으나 길드원에게 하소연을 하려고 길드창을 눌렀습니다.</div> <div><br></div> <div>이때 저는 공감각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죠.</div> <div>뭐랄까 분명히 이름은 흰 폰트에 같은 글씨체 같은 크기이지만</div> <div>그 순간의 저에게는 마치 위쳐센스를 켠것처럼 도드라지게 보인 이름이 있습니다.</div> <div>바로 사기꾼의 이름이었죠.</div> <div><br></div> <div>어이가 없게도, 아주 커다란 우연에 의해</div> <div>사기꾼이 같은 길드원에게 사기를 친것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장난아니고 그 이름을 확인하고 메세지 창을 확인하고 다시 길드창을 확인했을 때 제 심정은 정말이지 완벽하게 멋졌습니다.</div> <div>블추 당해서 못했던 사기꾼의 만수무강을 빌어줄 수 있었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그 이후의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길드 간부분들은 저의 증언을 비롯해 추가로 2명의 피해자의 증언을 수집하고, 그들에게 골드를 보상해주었으며 사기꾼을 길드에서 잘라버렸습니다.</div> <div>알고보니 이일 이전에도 한두번 사기를 친 사람이 아니더군요. 처음에는 증거가 없어서 밍숭맹숭했지만 이번엔 피할수가 없는 증언이 있었기에 밟아 버릴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아라드에 또 한 번의 정의가 이루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p.s 그 자의 구차한 변명은 많으나 여백이 부족하여 적지 않는다.</div>
엘마 : 아쿠아 크리스탈
옵티 : 익탄 핸드캐논
쿠노 : 블러들레팅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