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폭발시킨 설기현(27·레딩 FC)이 영국 BBC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BBC 칼럼니스트 가스 크룩스는 18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설기현을 포함시켰다.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뽑히기는 이번이 두번째다.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9일 미들즈브러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었다. 

설기현은 16일 열린 셰필드 유나티이드전에 선발출장해 67분을 뛰면서 자신의 빅리그 데뷔골이자 팀의 2연승을 이끌어내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설기현과 함께 미드필더로 주간 베스트11에 뽑힌 선수는 왼쪽 날개에 데미안 더프(뉴캐슬 유나이티드) 중앙에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폴 샤르(위건 어슬레틱)다. 

투톱 공격수에는 디디에르 드로그바(첼시)와 앤드류 존슨(에버튼)이 뽑혔고,수비라인엔 조나단 우드게이트(미들즈브러) 솔 캠벨(포츠머스)이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양쪽 윙백엔 파스칼 심봉다(토트넘 홋스퍼)와 윌리엄 갈라스(아스널)가 뽑혔다. 

골키퍼엔 독일 월드컵 때 전차군단의 문전을 지켰던 옌스 레만(아스널)이 맨유전 선방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