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뜻이 이렇게 되어서
우리가 무엇을 원했든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뽑으신 51.6퍼센트 분들도
문재인 후보를 뽑으신 48.0퍼센트 분들도
그리고 다른 후보를 뽑으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뜻이 달랐지만 결국 당선인은 박근혜 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어떠한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전제조건이란 무엇이냐? 바로 국민의 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것이죠. 그 조건에 어긋난다면, 충분히 비난받아야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탄핵을 해야겠지요.

여러분, 민주주의는 아직 여기에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가 패배하였더라도 이곳이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며 국가의 이익, 나아가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려면,
억울하더라도 슬프더라도 일단 받아들이고 그리고 나서를 봐야합니다.

여러분, 정권을 믿으십시오. 그러나 그들이 우리를 배신할 때, 보여주십시오.
그들이 진정 두려워 해야할 사람이 누구인지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차기 정권을 믿어볼 때 입니다.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벌써 그들에게 믿음을 거두는것은 시기상조입니다. 다시한번 강조
드립니다.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배신할때 보여주십시오.

오늘 이땅엔 무수히 많은이유로 투표에 참여하시지 못한 분들이 있을겁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투표권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올해 16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바꿀수 있지 않습니까. 언제든지 말이에요. 만약 이번 정권에
만족하시지 못하신다면, 다음에 다시 한표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