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만 도형에 대해 막 찾아보다가 매우 혼란이 와서 질문 드립니다.

일단 제가 이해한 현재 우주에 대한 세계관은 이렇습니다.
우주는 본질적으로 3차원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그 3차원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차원 다운그레이드 해서 이해하는 것이 쉽죠.
이것이 일종의 리만 도형인데, 우리 우주를 2차원이라고 생각하고 3차원 도형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 3차원 도형이라고 생각할 때에 과연 우리 우주는 어떤 모양일까가 문제입니다.

현재 아이슈타인에 따라서 공간이 왜곡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우주가 리만 공간이라는 증명이겠죠.) 그런데 그 공간의 굴절비를 보면 우주가 평면 또는 말안장 모양일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주가 평평하다면, 그리고 빙뱅이 일어나서 모든 곳에서 모든 방향으로 팽창하고 있다면......
그건 팽창하고 있는 평면상의 원 아닌가요?

그렇다면 중심축이 있을텐데,(물론 지구라는 한 곳에서 관찰하기에는 중심축도 멀어지고 가장자리도 똑같이 멀어지니 관측상에서는 별 의미가 없겠지만) 우주라는 원의 어느 지점에 있는 우리는 그렇다면 가장자리를 관측할 수가 있지 않나요?
우주가 빛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면.....(이게 정확한 것인지) 분명 딥 스페이스 너머에서 더 이상 아무것도 관측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하겠고 그 부분이 우주의 가장자리가 아닐런지요?

쉽게 말해서 두가지 질문입니다.
1.우주가 빛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가?
2.우주가 유한하다면, 그리고 빛의 속도와 동일하게 또는 그보다 느리게 팽창하고 있는거라면 우주의 끝을 관측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1번이 옳다면 우주의 면적은 중심축으로부터 137광년 정도일텐데..... 우리의 시야로는 단순히 그 정도 멀리 떨어진 우주의 빛은 관측할 수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