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멘붕을 겪어 이글을 씁니다. <div><br /></div> <div>해군 부사관 준비중에 용돈이라도 벌겸 집근처 피씨방에 이력서내고 알바로 들어갔습니다. </div> <div><br /></div> <div>이때 저는 피씨방을 유심히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짖 못했습니다.(존나 큰일이 벌어진다).</div> <div><br /></div> <div>금요일 저녁이니까 어제 저녁이죠. 저녁에 아빠께 사요나라!를 외치며 집문을 박차고 나와 피시방으로 향했습니다. </div> <div><br /></div> <div>이때만 해도 용돈 벌 생각에 들떳었져.<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침 가는길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설렘이 배가 돼었습니다.(피시방에 놀라오라고 했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피시방에 도착한뒤 이력서를 내고 유니폼을 한장 주길래 걸치고 우선 피시방 정리부터 시작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때 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꼇습니다. 200석 정도 돼었는데 (면접볼땐 몰랐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알바생이 두명이니 한사람은 카운터를 보고 저는 200석을 청소해야 했습니다. 저의 체력이 약한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다리가 후들거리며</div> <div><br /></div> <div>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옵니다.. 그래도 청소라면 스타벅스 버거킹에서 일하며 쌓은 내공으로 어찌 커버가 가능할 듯 생각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저는 멀티플레이를 못하는 종자 입니다.</div> <div><br /></div> <div>요즘 피씨방은 아주 좋더군요. 자리에 앉아서 문자쏘면 알바생이 쪼르르 가서 돈받은거로 충전도 해주며, 또한 손님들을 위한 요식업이 다양다양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볶음밥 종류가 엄청 났으며</div> <div><br /></div> <div>라면 또한 직접 지은 밥을 같이 대령하더군요..(밥을 지어야한다)</div> <div><br /></div> <div>커피또한 스타벅스와 같은 방식인 고온압착식 커피머신이 있어 신선한 아메리카노,라떼 즐길수 있더군요.(커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div> <div><br /></div> <div>저는 피씨방에 들어왔지만 컴퓨터를 할수있는 뷔페에 취직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쉴세 없이 벨이 울린다 골든벨인줄)</div> <div><br /></div> <div>썅 그리고 아침 9시에 끝나서 정산해봤더니 만원 빵구나서 메꿔야 한다네요. 헷 ! 집에오자 마자 포풍샤워하고</div> <div><br /></div> <div>매니저께 그만둔다는 장문의 메일을 보내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피씨방 놀러와서 절 찾으면 보기 좋겠네여)</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상21살 멘붕남의 일기 끝</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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