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편의상 존대 생략 합니당</p><p>100% 실화 입니다.</p><p><br></p><p>백수 시절 친하던 친구가 둘 있었지</p><p>직업 없고 여친 없는 우울한 숫놈들이 할꺼 뭐 있나</p><p>맨날 술이나 푸는 거지</p><p>그날도 논현동 어디 어디서 술한잔 푸자고 전화가 왔는데</p><p>그 날 따라 왠지 그닥 술생각이 없어 집에서 잠이나 자려고 </p><p>둘이 술푸그라 하고 나는 거절.</p><p><br></p><p>그날 친구는 둘은 둘이 한잔 하려다 아는 후배 하나를 우연히 만나서</p><p>셋이 술을 마셨지</p><p><br></p><p>그 후배라는 녀석은 겨우 친구둘과 10년 넘게 나이차가 나는 19살 먹은</p><p>청춘이었는데 이넘이 그날 따라 무슨 삘이 왔는지 공짜 술이라고 엄청나게</p><p>들이 부움</p><p><br></p><p>알콜이 대뇌에 스며드니 요녀석이 쫌식 맛이 가더니.</p><p>술집에서 나오자 마자 그냥 길바닥에 누워 버림</p><p><br></p><p>난감해진 친구들은 몇분간 고민 하다가 길에 버리고 갈 수는 없어서</p><p>자신들의 자취방으로 데려 가기로 결정</p><p><br></p><p>어떻게 어떻게 엎고 끌고 논현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에 처넣고</p><p>자취방이 있는 남구로역으로 향함</p><p><br></p><p>9시 경이라 지하철에 사람도 엄청 많아 자리에 앉을수도 없어</p><p>문쪽 한구석에 거의 기절 상태인 후배를 작대기 세워 놓듯 세워 놓고</p><p>힘들게 이동</p><p><br></p><p>그런데.. 몇 정거장 이동 하자 갑자기 뭔가 구수한 냄새가 진동 하기 시작함</p><p>그리고 이상한 축축한 기운이 감지 되면서 온몬에 전율이 흐름</p><p>친구중 한녀석이 설마? 하는 기분으로 아래를 보는 순간</p><p>맙소사............. 뭔가 수상한 갈색 물체가 후배의 흰색 운동화 위에 뭍어 있는거임</p><p><br></p><p>아뿔사......... 이것은 아 그것은... 아주 농도가 옅은 그것은..</p><p>검은 갈색을 띈 맥주와 소주를 머금은 그것은.. 후배의 사타구니를 타고 수줍게</p><p>떨어져 내려 흰색 운동화 위해 흘러 지하철 바닥을 적시듯 흘러 내린 그것은</p><p><br></p><p>바로... 설사 똥~~~~~ 이었던 것..</p><p><br></p><p>지하철 같은 칸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일순간에 집중..</p><p>당황한 친구둘은 다음역에 문이 열리자 마자 후배를 지하철 밖으로 던져 버리고</p><p>자신들도 황급히 투신</p><p><br></p><p>지하철로 부터 플랫폼 바닥으로 이어진 선명한 똥의 궤적..</p><p>어쩔수 없이 지하철 의자에 앉히고 둘은 신문지를 찾아 똥 짜욱을 지우고</p><p>후배의 바짓단을 더이상 똥이 흘러 내리지 못하게 신문지로 틀어 막아버림</p><p><br></p><p>자취방 까지는 아직도 한참 남았고.. 둘은 어찌 할찌 한참을 고민 하다가</p><p>버리고 갈수는 없고 지하철 만큼 좋은 이동 수단은 없다는 판단을 함</p><p>그동안에도 후배는 기절 상태</p><p><br></p><p>다음 지하철이 오자 둘은 지하철 연결 통로 사이에 후배를 던져 버리고</p><p>앞뒤로 문을 막고 서버림</p><p>후배가 앉았던 지하철 의자에는 엉덩이 모양의 갈색 똥짜욱이..</p><p><br></p><p>다른칸으로 이동 하려는 승객은 똥 있다고 안된다고 못가게 하고</p><p>어렵사리 남구로역에 도착해</p><p>그 무거운 술취한 후배를 엎고 끌고 후배의 똥을 온몸에 뭍히면서</p><p>자취방에 도착</p><p><br></p><p>아직도 후배는 기절 상태</p><p>둘은 후배를 홀딱 벗겨 욕실 바닥에 누이고 똥꼬 까지 닥아 줘야 했음....</p><p><br></p><p>체온이 떨어질까봐 자신이 입던 빤쮸 까지 벗어준 착한 친구들은</p><p>신세를 한탄 하며 날새도록 술을 펐다고 함...</p><p><br></p><p>다음날 이 이야기를 한숨을 쉬며 나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p><p>내생전 남자 똥꼬는 처음 딱아줘 봤다는 말에</p><p>그럼 여자 똥꼬는 딱아줘 봤냐고 반문 하는 나를 원망하며</p><p>멘붕하는 친구의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p><p><br></p><p>술먹고 설사똥 싸지 마삼</p><p>싸려면 그냥 굵은똥</p><p>최소한 흘러내리지는 않잖아요</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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