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동물병원이 있거든요 <div>여행 가실때 동행 할 수 없으니까 개들 맡기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div> <div>이 동물병원에는 흔히 그렇듯이 애견호텔을 겸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쇼윈도우 형식이라 지나다 강아지 구경도 하고</div> <div>한참을 서있다고 가곤 하는데,</div> <div>저번에는 누가 잠시 맡기고 간듯한 말티즈 한마리가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며 엎드려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소리가 들릴리가 없겠지만 우쭈주도 하고 처다 보다가</div> <div>저도 같이 혀를 내밀고 헥헥헥을 했거든요</div> <div><br></div> <div>그러니까 갑자기 개가 정색을 하더니 헥헥헥을 멈추고 혀를 집어 넣으며</div> <div>저를 '뭐야 저시키' 하는 표정으로 정색을 하며 쳐다 보더군요.</div> <div><br></div> <div>표정까지 변한 듯한 개의 반응과</div> <div>무시 당하는 듯한 괴상한 황망한 기분에 저도 혀를 집어 넣고 황급히 발을 옮기며</div> <div>고개를 살짝 돌려 멀어져 가는 개를 힐끗 보니 그때 까지도 저를 묘하게 처다 보고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집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이상해서, 어제는 산책 가다 만난 개들 마다</div> <div>같이 헥헥헥을 시전 했더니;; 하나같이 개들의 표정이 </div> <div>'뭐야 저시키는' 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며 혀를 집어 넣더군요</div> <div><br></div> <div>그중에 골든리트리버 한마리는 고개를 돌리며 눈을 슬금슬금 피하며</div> <div>딱 '뭐야 쟤 무서워' 표정이더군요.</div> <div><br></div> <div>이거 왜 그런걸까요?</div> <div>사람 혀가 무서운 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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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5/23 13:21:16 114.204.***.18 조이놈내새끼
370330[2] 2016/05/23 14:45:01 175.124.***.58 유해성분무첨가
562390[3] 2016/05/23 15:18:15 211.208.***.162 냐옹야옹이
498318[4] 2016/05/23 15:51:43 182.226.***.104 세헤라자데
391468[5] 2016/05/23 16:13:46 119.196.***.112 추천주는요정
263545[6] 2016/05/24 23:30:45 220.86.***.149 애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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