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여자 고등어 2년산입니다 이제 3주만 숙성되면 고3이 되네요 흐흐 ㅠㅠ <br></p><p><br></p><p><br></p><p>전 어렸을때 가장 좋아하던게 피자+치킨+자장면+돈가스</p><p>저것들을 수도없이 시켜먹은 것 같네요</p><p>엄마아빠가 맞벌이셔서 점심을 동생이랑 같이 시켜먹어야 했던 적이 많았었거든요 ㅋㅋㅋ</p><p>일주일에 4번을 푸짐돈가스 시켜먹은적도 있었고... ㅎㅎ지금은 질림<br></p><p><br></p><p><br></p><p>근데 지금 동생 입맛은 딱 서양식인데</p><p>제 입맛은 한국식인게 유머?</p><p>입맛이 달라서 외식할때도 '엄마+아빠+저 vs 동생' 이렇게 의견이 갈라져요 ㅋㅋㅋㅋㅋ <br></p><p>보통은 어찌저찌 절충하긴 하는데.. 동생이랑 같이 국밥먹으러는 한번도 못가봤네요</p><p>엄빠+저 조합으로는 많이 간것 같아요 ㅋ<br></p><p><br></p><p><br></p><p><br></p><p>생각해보면 국밥 좋아한게</p><p>중학교 2~3학년때 수학학원을 좀 시간을 늦게 다녔는데 그 학원앞에 국밥집이 있는거에요!!!</p><p>진짜 수업끝나고 배고픈데 편의점에서 먹을건 없고 어쩔수없이 들어가서 왕순대국밥을 시켜먹는다는게</p><p>거기서부터 입맛이 바뀐것 같네요 ㅋ<br></p><p><br></p><p>아빠입맛을 그대로 빼다박아서 국밥도 좋아하고 머릿고기도 좋아하고<br></p><p>생각해보니까 국밥뿐만 아니라 감자탕 매운탕 꽃게탕 복어탕 연포탕<br></p><p>탕 너무 좋아요ㅠㅠ 뜨끈뜨끈한게 너무 좋아요 <br></p><p>김치찌개 된장찌개 좋아하구요 갈비탕!!! 이랑 육회비빔밥 먹으러 가자하면 환장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br></p><p>아구찜은 한번 먹어봤는데 음..맛있었던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살이 거의 없었던것 같지만..ㅡㅡ..<br></p><p><br></p><p>저희학교는 토요일에도 신청한 학생은 학교 나와서 12시까지 공부하기때문에 토요일은 보통 밖에서 먹는데</p><p>지금까지 약 1년동안 레몬테이블이나 그런곳은 딱 한두번? 가고 말았던것 같네요</p><p><br></p><p><br></p><br><p>문제는... 치킨이나 피자는 이미 하도 많이 시켜먹어서 이젠 질리고 (ㅠㅠ)</p><p>돈가스나 스파게티 같은건 별로..입에 안맞는데</p><p>제 또래 애들은 보통 놀러가면 파스타 시키고 씬피자 시키고 그러잖아요 <br></p><p>ㅁㄴ러ㅣㅓ지ㅏㅓ란ㅇㄹㄹ.......나 비빔밥 맛있게 하는데 아는데 얘드라.. 이럴수도 없고</p><p><br></p><p>학교에서 급식으로 무슨 탕 나왔을때 전 그럭저럭 맛있다고 생각하는데</p><p>옆에서는 급식 왜이러냐고 진짜 맛없다고 할때...ㅎㅎ....진짜 곤란해요 괜찮은데 괜찮다고 말하면 이상한애 취급받을거같아서</p><p>ㅎㅎ...그런것같네 하고 걍 넘기고요</p><p>이런게 좀 스트레스받아요 아니 내가 맛있다는데 ㅠㅠ<br></p><p><br></p><p>그리고 어른분들 (엄마 친구분들) 이랑 같이 점심 먹을때가 종종 있는데</p><p>그럴때마다 보신탕이나 오리탕같은거? 먹으러 가는데 어른분들께서 '학생들은 이런거 잘 안좋아하는데 잘먹네~' 하는거 보면</p><p>뭔가..기분이 묘하기도 하고<br></p><p><br></p><p><br></p><p>으ㅤㅇㅏㅋ 이러다가 나중에 남친 생기면 패밀리레스토랑 가지말고 국밥사달라고 조를거같다는 웃긴 생각도 해요 <br></p><p>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럴거 같아요......진심........</p><p>요즘 사람들 한국적인것보다 외국적인걸 더 좋은걸로 보는데 그런 말 해서 쌓아놓은 이미지 다 버리는건 아닐까<br></p><p><br></p><p><br></p><p><br></p><p>토종한국입맛 고2 이상해요??<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