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한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어쩌다 이 얘기가 나왔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

"운동은 순수하나 북한군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것이 자기 의견이니 존중해달랍니다

운동자체가 조작됬다거나 하는것은 아니며

주장이라 할 것도 없고 그저 가능성은 있다 생각만 한답니다

어디서 그런얘기들은 들었냐니까

군 복무당시 정신교육시간에 정훈장교한테 들었답니다

더 황당한건 옆에 있던 한 친구도

그런 가능성에 대해 의견도 얘기하는게 뭐 어떠냐

이런말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가능성이 맞다 틀리다 하기 이전에

굉장한 위화감이 들더군요

처음 친구는 강원도 태생으로 

삐라 같은것을 직접 보고 자랄정도로

반공교육을 많이 받은편입니다


제 생각에는 저런 가능성을 생각한다는것도 위험한 것 같은데

뭐 니가 시위대라면 총기로 무장할 생각을 했겠느냐 등등. . . 


그냥 단순히 사고의 흐름에서 니가 잘못 판단한 것은

근거가 질못된것을 봤기때문이다

이런것 말고 표현못할 이 위화감.

민주운동에 대해 북한의 개입설을 연결짓는 그 고리.

그게 참 무섭더라고요


횡설수설한것같은대

어떤 이야기를 해주는게 좋을까요?

민주운동의 의의를 의심하는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

제가 과민반응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