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0">질문에 앞서 가장 먼저 세월호 사건에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span></p> <p class="0"> <o:p></o:p></p> <p class="0">저는 현재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19</span>살 고등학생입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span></p> <p class="0"><br /></p> <p class="0">외국에 살아서인지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한국보다 조금 늦게 그리고 조금 적게 들었고 처음에는 실감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 </span></p> <p class="0"><br /></p> <p class="0">하지만 사건에 대한 슬픔과 세월호 탑<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승자들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마음은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못지않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span><span lang="EN-US"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t">.</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슬픔도 슬픔이지만 제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조용히 화가 부글부글 끓습니다.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라 앉는 배 속의 승객들과 그 가족들이 슈퍼맨, 배트맨 보다 먼저 찾는 사람</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들은 책임자 찾</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기 놀이에 한눈 팔려 나 몰라라 하고,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히려 죽어가는 승객들을 이용해 이익 챙기기 바빠하는 것</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기성세대고 신세대고 한국의 국민으로써 사람들이 모두 손잡고 일어나 한마음이 되어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타자판 위의 두 손을 꼭 쥐고 부정에 대해서 정면으로 당당히 맞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화가 납니다.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무식한 저지만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p> <p class="0"><br /></p> <p class="0">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비리와 부정에 의해서 많은 피를 보고 또 억울한 우리 국민들은 많이 울고 통탄하고 개탄했다고 알 고 있습니다.</p> <p class="0"><br /></p> <p class="0">과거에도 무수히 많은 피를 흘렸지만 이번 세월호를 통해 한국은...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백명이 넘는 피를 보았고 백명이 넘는 실종자를 보았습니다. </p> <p class="0"><br /></p> <p class="0">도대체 얼마의 피를 더 보아야 우리는 기성세대, 신세대 나누지 않고 그 어떤 기준으로든 우릴 나누지 않고 다같이 한마음이 되어 잘못된 현실을 바로 잡</p> <p class="0"><br /></p> <p class="0">을 수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있는 것 입니까?</span></p> <p class="0"><br /></p> <p class="0">한국의 높은 사람들보다 국민의 수가 더욱 많다고 알고 있고 높은 사람들 보다 국민의 생각이 더 정의롭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국민을 일으키기에는 </p> <p class="0"><br /></p> <p class="0">지금<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까</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의 피는 적은 것 입니까?</span></p> <p class="0"><br /></p> <p class="0"> </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 line-height: 1.5"><br /></span></p> <p class="0"><span style="font-size: 9pt; letter-spacing: 0pt; line-height: 1.5"> </span></p>
공부도 잘하는 편이 아니고 책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닙니다. 한국의 썩은 현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도 않는 무식한 학생입니다. 
아는게 많지 않아 혹여나 잘못된 말을 뱉을까 혹여나 사건을 돕는데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싶어 그냥 사건을 바라만 봐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리고 너무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이렇게 몇글자 올립니다. 
생각어린 학생의 분함이 묻어난 질문글이니 잘못된점이 있다면 지적과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글이 사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 금방 삭제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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