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다 빼오면 문제가 있으니까 제게 인상 깊었던 것 3개만 간추리겠습니다.
-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말해준다면.
▷민감한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드 배치 문제는 진행을 다음 정부로 미루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사드 배치는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 측면에서 득과 실이 교차하는 문제다. 그래서 사드를 들여 올 것이냐 말 것이냐는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대외적으로 걱정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도 필요하다. 박근혜 정부는 그런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 졸속으로 처리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가결되고, 직무 정지로 총리가 권한 대행하는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차기 정부에서 충분한 공론화와 외교적 노력들을 하면서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게 타당하다.
- 북핵문제 접근 방향이 궁금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대북정책은 철저하게 실패했다. 남북관계는 사상최악으로 파탄났다. 북핵은 갈수록 고도화되어 가는데 북핵을 제어하는 아무런 역할을 못했다.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다. 북핵의 폐기는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국제적으로 강도 높은 제재가 필요하지만,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표는 북핵폐기를 위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는데 있다. 압박-대화의 투트랙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했던 7.4공동성명,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정부의 6.15공동선언, 참여정부의 10.4정상선언 등 역대 합의를 남북이 함께 존중하고 실천하는 대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 일본과 위안부합의는 무효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박근혜 정부가 일본과 한 위안부 합의는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할 일은 법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것이다. 돈은 필요하지 않다. 한국 정부는 일본정부가 출현하는 돈 속에 사죄와 배상 성격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그 사실을 부정했다. 양국 간에 합의를 확인해야 한다.
봤나? 이런 것이 대통령이 해야할 기자 간담회다 이 ㅆㄴ아!! (쌍소리 ㅈㅅ).
남 답변 중에 딴 짓 하다 지가 받은 질문도 쳐 잊어 먹더니 "말씀을 길게 하셔 갖꾸 오호호호" 이지랄이나 쳐 하고, 그나마 한 답변도 낮 뜨겁고.
고마 퍼뜩 쳐 기 내리온나!
학 마 디비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