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직장인입니다.
현재 dhl에 입사해서 안내 데스크에서 근무 한지 1년이 지났네요.
처음은 현장직이였지만 작업을 하다 추락으로 인해서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안내 데스크로 가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제 군대를 갈 나이가 되니 걱정거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일의 강도는 높고 적성에 맞지 않고.. 페이는 정규직이랑 똑같이 일하는대도 적고..
군대를 다녀오면 정규직으로 받아준다 하지만 다시 현장으로 가기 때문에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현장일이 워낙 힘들고 택배 상하차인데..
또 현장을 가다 다치기도 싫거니와 까데기만 하다 죽을 순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몇달을 고민하다 퇴사를 하고 대학을 가기로 했는데 막상 들어가려 하니 막막해지네요. 숭실 호스피탈리티 합격을 받았는데.. 이곳이 평생교육
원 같은 개념에 학원 같은 곳이라서 사회 진출 후에 어떤 무시를 당할지도 모르겠네요. 학사편입을 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 확신이 안섭니다. 분명 하고 싶은 것은 찾았는데 제가 가는 길이 미끄럼틀이 되버리면 어쩌지.. 하고 생각이 드내요..
고등학교 취업할때는 고졸취업의 길이 밝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라면서 학생들을 설득했고 저는 거기에 홀려서 취업을 하게 되었죠.
막상 겪어보니 학교는 본인들 배 채우기에나 바쁜 것 이었고 졸업생의 사후 책임은 전혀 짊어지지 않으려 하고 오히려 밀어내는 것 같내요. 회사 내에서
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어렵내요.. 어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