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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87896
    작성자 : sbryu
    추천 : 2
    조회수 : 1891
    IP : 59.12.***.25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2/17 11:17:55
    http://todayhumor.com/?sisa_487896 모바일
    [스압/영상/자동재생]전화기 뒤에서 매 맞는 텔레마케터
    <div class="article_header" style="margin: 0px; padding: 19px 0px 0px; clear: both; border-top-width: 1px; border-top-style: solid; border-top-color: #ededed; zoom: 1"> <h3 class="font1" id="articleTitle"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굴림, Gulim; line-height: 25px; margin: 0px 0px 9px; padding: 0px; font-size: 20px; letter-spacing: -1px; word-wrap: break-word">[탐사플러스 2회] 전화기 뒤에서 매 맞는 텔레마케터</h3> <div class="sponsor" style="color: #767676; font-family: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sans-serif; line-height: 16px; margin: 0px 0px 20px; padding: 0px 0px 16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f4f4f4; font-size: 11px; letter-spacing: -1px"><a target="_blank" href="http://jtbc.joins.com/" target="_blank" style="color: #6e4987; text-decoration: none"><img src="http://static.news.naver.net/image/news/2009/press/top_437.gif" alt="JTBC TV" title="JTBC TV" style="border: 0px; margin-bottom: 2px; vertical-align: middle" /></a> <span class="bar" style="margin: 0px 2px; color: #e5e5e5">|</span> 기사입력 <span class="t11" style="font-family: tahoma, Helvetica, sans-serif; letter-spacing: 0px !important">2014-02-16 23:25</span> <a target="_blank" href="http://news.jtbc.co.kr/html/127/NB10431127.html" target="_blank" class="btn" style="color: #6e4987; text-decoration: none; margin-left: 2px"><img src="http://static.news.naver.net/image/news/2009/btn_original_text.gif" alt="기사원문" width="47" height="16" style="border: 0px; margin-bottom: 2px; vertical-align: middle" /></a></div> <div class="sponsor" style="margin: 0px 0px 20px; padding: 0px 0px 16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f4f4f4"><font color="#767676" face="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 11px;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16px"><embed src="http://serviceapi.rmcnmv.naver.com/flash/getCommonPlayer.nhn" quality="high" wmode="opaque" flashvars="vid=96F079ABD3D02FC083C2C222663408669723&inKey=V12625dfae2ccc99f788dd2a0111826c28d307a6bf1233319f354612a00f26c2dfc7bd2a0111826c28d30&wmode=opaque&wmode_outkey=transparent&isAutoPlay=true&api=http%3A//serviceapi.rmcnmv.naver.com/flash&skinURL=http%3A//serviceapi.rmcnmv.naver.com/flash/getCommonPlayerSkin.nhn%3Fname%3Dwhite&skinName=white&coverImageURL=http%3A//imgnews.naver.net/image/437/2014/02/16/201402162155285736.jpg&hasRelativeMovie=true&defaultResolution=720&__flashID=rmcPlayer_1392603610090628&cassiodServiceID=2006&controlBarMovable=false&" bgcolor="#000000" width="544" height="342" id="rmcPlayer_1392603610090628" name="rmcPlayer_1392603610090628" align="middle" allow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embed></span></font></div></div> <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id="article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2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 min-height: 268px; word-wrap: break-word; color: #2f2f2f"> <div id="keyword_layer" style="margin: 0px; padding: 0px; position: absolute; z-index: 20"></div>[앵커]<br /><br />저희 탐사플러스가 한 직장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가혹 행위가 찍힌 동영상을 입수했습니다.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전부 여성입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나 싶을 정도인데, 어떻게 된 사연인지, 박소연, 손용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 /><br /><br />[기자]<br /><br />지난해 4월. 서울 시내의 한 사무실에서 한 여성이 소리칩니다.<br /><br />[여기 다 모여.]<br /><br />다른 여성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br /><br />[자, 뺨때리기 10대씩 때려. 때려, 빨리.]<br /><br />그러자 직원들은 구호와 함께 자신의 뺨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br /><br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br /><br />하지만 강도가 약하다며 더 강하게 때리라는 주문이 들려옵니다.<br /><br />[빨리 때리라니까.]<br /><br />지목 당한 여성은 점점 더 세게 뺨을 때립니다.<br /><br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br /><br />그 때 명령을 하던 사람이 직접 모습을 드러냅니다.<br /><br />[내가 때려줄게.]<br /><br />맞을 때마다 구타의 충격으로 온몸이 휘청거리지만<br /><br />[똑바로 서!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br /><br />별다른 반항을 하지 않습니다. 매를 맞고 있는 사람이 자녀를 둔 여성인 듯, 부모답게 행동하라는 얘기를 합니다.<br /><br />[부모답게 굴어. 빨리 오더 해. 한 시간 내로. 파이팅 해. 맞을래?]<br /><br />믿기지 않는 화면 속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폭행이 일어난 회사를 찾아 나섰습니다. 회사 측은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br /><br />[경찰에 가고 나서 그 때 알고 있었죠. 그 전에는 몰랐었고.]<br /><br />취재진은 영상 속에서 매를 맞던 여성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0대와 40대 여성 네 명이었습니다. 폭행 사실에 대해 묻자 처음엔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합니다.<br /><br />[권00/피해자 : 과연 우리가 맞은 것에 대해 불쌍하다고 해줄까. 오히려 나를 바보로 보지 않을까.]<br /><br />여성들은 텔레마케터 일을 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 때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들의 팀장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박00/ 피해자 : 이 영상은 팀장이 절 때린 것의 100분의 1도 안돼요. 방망이로 진짜 사람을 미친 듯이 때리고 사람을 저기서 저기까지 사람 머리를 다 흐트러질 정도로 쓰러질 정도로. 영상이 다 그거예요. 매출 없으니까 때려. 진짜 그거예요.]<br /><br />실제 취재진이 입수한 또다른 영상에서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br />지난해 5월. 사무실에 들어선 여성이 다급하게 우산을 찾습니다.<br /><br />[0이잖아. 우산 가져와, 우산. 빨리. 우산 없어? 빨리 우산 찾아.]<br /><br />두려움에 질린 직원들이 급하게 우산을 찾아 건넵니다. 우산을 찾은 건 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br /><br />[이러려고. 이러려고.]<br /><br />우산을 쥐고 사정없이 여성들의 얼굴과 머리를 때립니다. 폭행의 이유는 매출 부진 때문인 듯했습니다.<br /><br />[팀 매출이 0이라는 게 너무 화가 나는 거야. 사람 취급을 안 받아야지만 서로가. 서로가.]<br /><br />우산이 펴져 얼굴이 찔릴 듯한 상황이 벌어져도 폭행은 끝나지 않습니다. <br /><br />[내가 진짜 화가 나는 거는 팀매출이 0인데 전혀 개념이 없는 거야. ㅇㅇ ㅇㅇ아. 내가 벌금 때문에 화내는 거 같애? 인식해, 안 해? 해 안해?]<br /><br />대답하지 못한 직원은 다시 우산으로 맞습니다.<br /><br />[니네 지금 얘네 따라 간 이유가 뭐야? 응?]<br /><br />매질이 이어지자 몸을 움츠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br /><br />[둘이 6시 반까지 오더해. 팀매출 팀매출. 빨리 둘이 하면 100만 원이잖아. 6시 반까지 오더 안 나오면 다 죽여버릴테니까. 그만해! 나약한 짓.]<br /><br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전화 드린 곳은….]<br /><br />[앵커]<br /><br />취재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하죠?<br /><br />[기자]<br /><br />네 지금 보여드린 건 일부분일 정도로 상당히 폭행이 많았습니다. <br /><br />[앵커]<br /><br />피해자들이 텔레마케터들이라고 했는데 저렇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참는다는 게 쉽게 이해가 가지가 않네요.<br /><br />[기자]<br /><br />저희도 영상을 처음 입수하고 그 상황이 연출이 아닌가도 의심할 정도였는데요. 왜 저렇게 폭행을 당해야 했는지 좀 더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된 영상 좀 더 보시겠습니다.<br /><br />지난해 5월. 사무실에서 다시 폭행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br /><br />[벌 서, 벌 서. 빨리.]<br /><br />그러더니 옛날 군대에서나 있을 법한 오리걸음을 시킵니다.<br /><br />[맞을래?]<br /><br />신발끈을 매는 것도 버거워 보입니다. <br /><br />[이 악물어. 진짜.]<br /><br />그런데 이렇게 동료들이 가혹 행위를 당하는 동안에도 한 명은 전화영업을 하고 있습니다.<br /><br />[3800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잖아요. 워낙 저렴하니까 부담 없이 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br /><br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br /><br />[박00/ 피해자 : 속으로는 정말 미치죠. 그 다급한 마음을 숨기고 저는 오더를 해서 줘야 다른 애들 벌이 끝나잖아요.]<br /><br />텔레마케터들이 처음부터 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br /><br />[권00/ 피해자 : 지금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그 당시 마음이 뭔지 모르겠는데 제가 말씀드렸지만 저한테는 저를 위해서 살아라 한 사람이 그 사람이 처음이었어요.]<br /><br />오히려 주위에서 부러워했던 팀이었습니다.<br /><br />[고00/다른 부서 팀장 : 그 쪽은 일을 잘 하는 것 같다. 단합이 잘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되게 부러워했어요. 부러워하는 팀 중에 하나였어요.]<br /><br />실적도 뛰어났습니다.<br /><br />[안00/퇴사자 : (회사 내에서) 걔 말이라면 신적인 존재였어요. 다른 팀이 못하는 몇 배의 계약을 하니까. 결과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니까.]<br /><br />그러나 텔레마케팅 실적이 올라갈수록 팀원들이 느끼는 업무 강도는 점점 세졌다고 합니다.<br /><br />[정00/해당 팀 전 직원 : (팀장이) 자기 오더를 시키면서 더 심해졌죠. 2007년 제가 나올 때도 되게 심했거든요. 개인 할당량이 10개, 11개였으니까. 집에 설날하고 추석만 가고 토,일요일 놀지 못하고.]<br /><br />모든 것이 실적으로 평가 받으면서 해도 해도 실적 스트레스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여직원들은 왜 가혹한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던 걸까. 계약직이면서도 팀 단위로 실적을 평가받는 업무 특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br /><br />[고00/ 다른 부서 팀장 : 저희는 대리점이에요. 건물만 빌려 쓰고 있는 거예요. 각각의 대리점 안에서 직원들만 관리하고 내가 (다른 팀) 관심을 둘 필요는 없죠.]<br /><br />그러다보니 가혹 행위도 단체 기합식으로 이뤄졌습니다.<br /><br />[김00 팀장 : (실적) 빵 치는 사람 한 명이라도 오늘 밖에 계속 서 있을 거다. 밖에 네 명다 서있어. 알겠지? 지금 이런 거 못 봐.]<br /><br />한 명이 퇴사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다른 팀원들에게 지워졌다고 합니다.<br /><br />[박00/피해자 : 너 그만두면 다른 사람 다 자르겠다고. 니가 쟤네 인생 책임지라고.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다 사람이 얘기 못하게 끔 분위기를 몰아가요.]<br /><br />무엇보다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일터를 박차고 나가기엔 용기가 부족했습니다.<br /><br />[이00/ 피해자 : 조금만 더 열심히 하자. 조금만 더 참자. 그렇게 하면서 왔던 시간이 이렇게 된거지. 제가 지나왔던 시간을 돌아보면 그냥 일만 했어요.]<br /><br />[권00/피해자 : 저는 나이가 있잖아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고.]<br /><br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더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박00/피해자 : 제가 참았던 이유는 뭐냐면 반드시 나는 학원을 할거다. 내 일에 대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한 거예요.여기서.]<br /><br />이러는 사이 이들 텔레마케터 사이에선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무감각해졌는지 모릅니다.<br /><br />사무실을 나서며 팀장은 직원들에게 스스로 뺨을 때리라고 말합니다.<br /><br />[이따 올테니까 그때까지 해. XX는 오더 내자 10대.]<br /><br />명령대로 여성들이 자신의 뺨을 때립니다.<br /><br />[오더 내자. 오더 내자.]<br /><br />자신의 뺨을 10대 때린 직원은 다시 수화기를 붙듭니다.<br /><br />[뚜. 뚜. 뚜. 뚜.]<br /><br />여성들은 버티다 버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점에 이르면서 결국 지난해 6월 회사를 나왔다고 합니다.<br /><br />[이00/피해자 : 저희가 참다 참다 6월 25일 남들은 그냥 그만뒀다 생각하지만 저희는 창살 없는 감옥에서 뛰쳐나온 거예요.]<br /><br />아직도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br /><br />[이00/피해자 : 그 사람이 나한테했던 생각이 꼬리를 물다보니까 그게 계속 불면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3달, 4달 가까이 되다가.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고.]<br /><br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보기 위해 피해자들과 함께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br /><br />[권00/피해자 :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지 솔직히 모르겠어요.]<br /><br />지속된 가혹 행위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무척 큰 듯했습니다.<br /><br />[최명기/심리센터연구소장 : 사람이 맞게 되면 아무 생각도 못해요. 며칠동안. 멍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거기에다 그동안 했던 게 아까웠다는 부분. 서로 고립이 되면서 이 세 분 네 분이 보호해주는 관계가 된 거다. 그러니까 이분들이 어떤 심리가 됐냐면 나 혼자 빠지면 나머지 사람들이 고생할텐데… 굉장히 분노와 우울 상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정신과적 치료를 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br /><br />[앵커]<br /><br />박 기자, 텔레마케터만의 고충이 있다고 쳐도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팀장이라는 분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네요.<br /><br />[기자]<br /><br />네 저도 팀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간단하게 통화가 된 뒤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폭력 사태를 둘러싸고 양쪽 모두 상대방을 고소하면서 법적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내용 조금 더 보시죠.<br /><br />무자비한 폭행과,<br /><br />[때려. 빨리.]<br /><br />온갖 욕설.<br /><br />[빨리 벌 서. XX들.]<br /><br />그리고 가혹행위까지.<br /><br />[자연의 봄은 어김없이 오지만 인생의 봄은 만들어야 온다.]<br /><br />매를 맞은 여성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팀장은 어떤 입장일까. 취재진은 팀장과 직접 통화를 시도해봤습니다. 팀장은 오히려 자신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br /><br />[김00 팀장 : 그분들이 공갈을 하셨어요. 저한테. 명예훼손이 아니고. 그분들이 공갈하고 그런 걸로 제가 고소를 한 상태거든요.]<br /><br />하지만 폭행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br /><br />[김00 팀장 : (팀장님께서 폭력을 가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건 사실인가요?) 그거는 만나뵙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건데.]<br /><br />취재진은 어렵게 팀장의 집을 수소문해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 이사를 떠난 상황.<br /><br />[이웃 주민 : (얼마 전에 갔어요, 이사? ) 얼마 안됐어요. 1~2주도 안됐어.]<br /><br />다시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도 남겼지만 아무런 답변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담당 변호사 사무실도 찾아갔지만 만날 순 없었습니다.<br /><br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 : 제가 전해드릴게요. 연락처 주세요.]<br /><br />몇 시간이 지난 뒤 팀장의 담당 변호사로부터 "사법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므로 반론할 게 없다"는 짤막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취재진은 폭행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을 했지만 팀장과 변호인은 대답이 없었습니다.<br /><br />현재 팀장은 폭행 피해자들을 명예훼손과 공갈 협박으로 맞고소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를 맞은 여성들은 억울할 뿐이라고 말합니다.<br /><br />[권00/피해여성 : 대질 때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했다는 게 설마 쇼겠냐 생각했지만은 그럴 수도 있는 애라서 저희도 걔가 어떻게 사용할줄 몰라서 저희도 음성을 땄지만, 그걸 가지고 그렇게 이용했다는 건 어차피 처음부터 사과할 생각이 없었다는 거잖아요.]<br /><br />그런데, 회사는 이들에게 벌어진 가혹 행위를 정말로 몰랐을까?<br /><br />취재진이 확보한 또 다른 영상입니다.<br /><br />[김00 팀장 : 10분 동안 서 있으세요. 5시에 내려 오세요.]<br /><br />팀장의 명령에 따라 직원들이 서둘러 사무실을 빠져나갑니다. <br /><br />잠시 뒤 사무실에 들어온 한 남성에게 팀장이 말을 건넵니다. <br /><br />[김00 팀장 : (이제) 내려보내주세요 애들.]<br /><br />사라졌던 여직원이 나타나고 팀장의 질타는 계속됩니다.<br /><br />[김00 팀장 : 9층 올라가 본부장 옆에 서 있는 거 부끄럽잖아.]<br /><br />해당 본부장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br /><br />[본부장 :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직원이 아니고 개인사업자 본인이 직원을 뽑고 직원을 관리하고. 저희들은 업무적으로 출퇴근이나 그런 것만 관리했지, 내부적으론 안 했습니다.]<br /><br />본부장은 이 사건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고 그 때서야 사내 폭행을 알게 됐다고 주장합니다. <br /><br />[본부장 : 아쉽고 안타깝고 그래서. (폭력을) 알고 무마했다면 벌을 받았을 수 있을텐데 진짜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태였고.]<br /><br />그러나 피해자들은 회사에서도 폭행 사실을 알았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6월 팀장의 폭행으로 해당 여직원이 회사를 무단 결근한 사흘 뒤 본부장과 통화한 내용입니다.<br /><br />[본부장과 여직원 통화 내용 : 요즘도 때려? (무슨 요즘도 때려예요. 계속 때렸는데.) 그 전에는 때린 거 아는데. 요즘에는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br /><br />회사 측에도 법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br /><br />[이성우/변호사 : 당연히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 부분은 사실은 학대에 해당하는 행위가 있는 거라서 회사 측이 단지 몰랐다는 걸로 면피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br /><br />10년 전만해도 희망차게 출발했던 여성들의 인생은 이미 악몽으로 변했습니다.<br /><br />[권00/피해자 : 술직히 제일 걱정되는 건 10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다. 뭔가가 바뀔 수 있을까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그 10년 자체 시간도 없어진 거예요. 저 한테는. 다시 일을 해서 빨리 하면 되겠지 했는데 내가 이제 일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br /><br />폭행과 명예훼손 여부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텔레마케터들에게 가해졌던 가혹 행위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을지, 아니 이 순간 다른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br /><br />[앵커]<br /><br />결국 더 정확한 진실은 법적 절차를 따라 밝혀지기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박 기자, 수고했습니다.<br /><br />21세기 대한민국 곳곳에서 믿기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div> <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id="article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2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 min-height: 268px; word-wrap: break-word; color: #2f2f2f"><br /><br /></div> <div class="article_body font1 size4" id="articleBod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2px;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font-size: 17px; line-height: 27px; min-height: 268px; word-wrap: break-word; color: #2f2f2f">어휴 저런것들은 얼굴이랑 실명공개 해야되는데.....</div>
    sbryu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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