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아무생각 없었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으니깐

그는 샤프하고 날카로운듯한인상에 양복이 잘어울렸다

전깃줄에 매달려 있으면서 까치들과 어울려 가끔 수줍은 미소도 보인다

묘묘와 같이 있는 모습을 간간히 볼수 있었는데 그때는 둘다 어린아이같이 때 안묻은 웃음을 보인다

나도 같이있고 싶었지만 그만두기로 했다

묘묘가 부러웠다. 아무짓도 안하지만 귀여운 그가 정말 부러웠다

오늘 따라 묘묘가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더 부러웠다. 그와 이야기하는 묘묘가...


자꾸 생기는 질투심을 이지못하고 소리질러 버렸다

묘묘랑 전기줄에 사는 오빠는 사귀는 사이래요!!!
전기줄오빠는 변태!!!!!!



나 소리에 둘의 얼굴은 멍청해졌고 멍청한 소리를 지른나는 창피해서 뛰어갔다

한동안 그와 묘묘는 나를 보면서 놀렸지만

그와 나의 사이가 조금 좋아졌다 그의 이름은 석탈해 라고했다

내가 탈해오빠 라고 부르면 그는 쑥스러운 얼굴로 동아 왔니?하고 반겨준다


내가 생각했던 그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와친해져서 정말좋다

멍청한 묘묘덕분인것 같다 다음에 약과가지고 오면 셋이서 같이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