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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은 이제 19살 밖에 되지 않은 여러분들에게는 가장 큰 고난이고 시련이었을 텐데, 성적과는 상관없이 잘 견뎌준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니다. 그리고 끝이 안 보일정도로 아득하고 가파른 인생이란 길에 한 발자국 더 내밈에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는 그보다 힘든 일이 더 많이 있을 거에요.
사랑에서 겪는 고통, 군대에서 겪는 고통, 대학교 선후배간의 관계에서 겪는 고통, 친했다고 믿었던 친구에게 겪는 고통, 직장에서 겪는 고통, 부모님에게 좋지 않은 일을 당하셧을 때의 고통.
이 고통들은 매 순간이 너무 힘들 거에요. 여지껏 이렇게 힘든 적이 없었다 할 정도로. 고통은 정량화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사람은 언제나 과거를 미화시키고 또 현재에 가장 충실하고 현재에 시점이 맞춰져 있는 동물이에요. 그래서 언제나 현재가 가장 힘들 수 밖에 없을 거에요. 하다 못해 알바의 점주분과 마찰로 인한 사소한 갈등조차도 정말 힘들게 느껴질 거에요.
하지만 지금 수능을 잘 견뎌왔듯 그 순간들도 잘 견딜 수 있는 여러분일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내가 고등학교 때 새벽일찍 인나서 12시 넘어서 잠이들고 다시 새벽에 일어났었지? 싶을 거에요. 그 때도 그래요. 어떻게 견뎠나 싶을 정도로 자연스레 흘러갈 테고 시간은 여러분에게 처방전을 내 주겠죠. 이런 말이 하나 떠오르네요.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지금 힘든 이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될 테니너무 절망하지 말라는 거다. 결국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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