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저는 75년생(사십일쌀) 직장인입니다.</div> <div> </div> <div>오유는 2004년에 가입 하였구여 주로 눈팅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었네여....</div> <div> </div> <div>3년전 직장 이직 문제로 서울 송파구민이 경남 양산 시민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뭐 여기 와서 결혼도 하고 올해 2월 득남도 하고 나름 바쁘게 생활 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퇴근 후에 뭐랄까여.... 서울에서는 친구와 약속잡고</div> <div> </div> <div>얼굴 보구 술한잔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나름 그런식으로 스트레스 해소도 하며</div> <div> </div> <div>지냈는데 서울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양산이란 곳으로 오면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div> <div> </div> <div>외로움(?) 같은게 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 만나는 것은 구정,추석으로 서울 올라갔을때 잠깐 만나는거?</div> <div> </div> <div>뭐 그정도 입니다.</div> <div> </div> <div>여기 연배가 비슷한 아재들도 많이 오시고 그분들이 쓴 글도 많이 보던 중</div> <div> </div> <div>정말 공감 되는 말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나이 먹으면 직장 동료는 새로 만들어져도 새로운 친구 만들기가 힘들다"입니다.</div> <div> </div> <div>제 생각은 힘든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ㅎ</div> <div> </div> <div>그냥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가서 애기 씻기고 재우고 자고</div> <div> </div> <div>이 생활이 그냥 반복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애기가 점점 크는 모습을 보구 옹알이도 하고 애기와 눈맞추고</div> <div> </div> <div>이야기 하고(혼잣말입니다) 하는 기쁨도 있지요 하지만 친구들과 만나는 기쁨은 별개인지라........</div> <div> </div> <div>그냥 삶이 무료하다라고 생각 들어가는 그런 시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뭐 나이탓도 있겠지여..... 41살........</div> <div> </div> <div>앞으로 직장 생활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div> <div> </div> <div>내 나이 41살, 애기 대학갈 나이면 나는 환갑인데 가장 역활을 할 수 있을까.....</div> <div> </div> <div>애기 결혼하는거는 보구 눈 감을 수 있을까......</div> <div> </div> <div>집 마련 대출은 아직도 육천이나 남았구나...... 휴......</div> <div> </div> <div>아침에 머리 감으면 예전 보다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나도 나이 먹긴 먹었나 보네...... ㅜㅜ </div> <div> </div> <div>누구나 이 나이되면 하는 고민들....... ㅎ</div> <div> </div> <div>다른 사람들도 다 비슷하게 살고 있을꺼야 라는 위로 아닌 위로.</div> <div> </div> <div>그러던 중 요즘의 여시 상황이 터져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 캡쳐된 여시 글들을 보면서 느낀 감정은 처음엔 어이 없음으로 시작해서</div> <div> </div> <div>분노를 지나 측은지심......... 지금은 그래 니들도 성인인데 사회 쓴맛도 좀 보구 해야 정신 차리겠네... 단계가 되었습니다만</div> <div> </div> <div>그래도 저 어린것들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또한 어쩔 수 없나 봅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iv> <div>그런데 흥미진진합니다.(나 나이 먹더니 너무 못되졌엉)</div> <div> </div> <div>결말이 어느정도 예상 되니 뭐랄까여...... 안심하고 즐기고 있다고나 할까여?</div> <div> </div> <div>팝콘 보며 구경하신다 하던데 저도 더욱 격하게 동참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무료했던 생활에 한줄기 즐거움을 주고 있는 여시가 졸라 고맙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탑씨의 운영진과 헤비업로더들의 결말을 꼭 보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간절합니다. ㅎ</div> <div> </div> <div>요 며칠 새벽 1~2시까지 자유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div> <div> </div> <div>너무너무 흥미진진 합니다. 저렇게 말귀를 못알아 쳐먹는 20대가 있음에 세상은 정말 재미있고 요지경인가 봅니다.</div> <div> </div> <div>혹시 이 글을 여시가 읽게 된다면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오유가 요즘 너희를 많이 싫어 한다만 아저씨는 너희가 고맙단다...... 재밋거리를 안겨 줘서.... ㅎㅎㅎㅎ</div> <div> </div> <div>아몰랑♡고마웡</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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