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시끄러운 동네에서 살아보심이 어떤지...?</div> <div><br></div> <div>참고로 저는 비행기소리가 나는 곳에 삽니다.</div> <div><br></div> <div>날씨에 따라서 종일 소리가 안날때도 있지만 거의 비행기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아주 근처는 아니라서 귀에 무리가 있을정도로 가까운 동네는 아니고...</div> <div><br></div> <div>창문밖에 덤프트럭이 지나다닐때 나는 소리정도 납니다. (그거 보다 더 큰 소리가 날때도 있구요.)</div> <div><br></div> <div>처음에 이 동네 이사올때 비행기 소리가 엄청 스트레스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우울증이 올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그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서 </div> <div><br></div> <div>비행기소리에 유독 더 민감하게 만들어서 또 스트레스를 받고를 반복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사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참고 살면서 딱 한가지 마음속으로 믿은건 </div> <div><br></div> <div>예전에 기찻길 바로옆에 살던 언니가 한말이...</div> <div><br></div> <div>나도 첨에 기차소리 엄청 신경쓰였는데 좀 있으니까 익숙해져서 사는데 별 지장이 없더라.</div> <div><br></div> <div>했던 말이 기억이 났거든요.</div> <div><br></div> <div>아마 주위에 이런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div> <div><br></div> <div>저도 예전에 왜 그렇게 비행기 소리에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았나 싶을 정도로 요즘엔 비행기소리가 나도 나는지 모를때가 있어요.</div> <div><br></div> <div>아마 뇌에서도 비행기소리에 대한 정보를 쓰레기 정보로 취급하고 거르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잡설이 길었는데...여튼...</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런지 동네 사람들이 소음에 대해서 다른 곳보다는 덜 예민한 느낌입니다.</div> <div><br></div> <div>아마도 소음에 너무 예민하신분은 이곳에 못 살고 다 이주를 하시고 어느정도 소음에 대한 내성이 있으신 분들이 남으신 것일 수도 있겠죠.</div> <div><br></div> <div>빌라에 사는데 방음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윗집 발자국 소리나 웃음소리 웅얼웅얼거리는 말소리도 들립니다.</div> <div><br></div> <div>아마 우리집애들이 새벽에 뛰어다니거나 엥엥거리면서 우는 소리 옆집에 다 들릴거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어느집인지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몇시간 동안 깽깽거리면서 우는 집도 있었는데 그거 가지고 머라고 하는 사람 없더군요.</div> <div><br></div> <div>새로 이사온 집이 있는 날이면 오전내내 드릴 벽에 박는 소리 울려퍼져도 머라고 하는 사람 없어요.;;</div> <div><br></div> <div>물론 스트레스 받지만 참는 것이겠지만 다른 것보다 소음에는 좀 더 관대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유독 저희 빌라사람들을 잘 만난 것일 수도 있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똑같은 유리접시 깨지는 소리가 도서관에서 나느냐 백화점에서 나느냐에 따라 많이 틀릴거라는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만해도 비행기가 뜨지 않는 날이면 주위가 너무 조용해서 걸어 다닐때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까치발로 다닙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평소에는 슬리퍼 질질 끌면서 쿠당탕 뛰어다녔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날은 키보드 소리 조차 조심 스럽더라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애들이 소리내서 다른집에 피해갈까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아는지라...</div> <div><br></div> <div>내가 좀 불편해도 마음만은 좀 편하게 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이런 방법도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div> <div><br></div> <div>물론 100% 장담은 못합니다.ㅋㅋ</div> <div><br></div> <div>그냥 참고해 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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