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에 음게활성화를 위해 이루펀트 소개글을 쓰기로 했었는데요
밤에 갑자기 감성돋아서 애완동물에 관한 노래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먼저 올려봅니다
비슷한 주제의 노래들 중에선...
가을방학 - 언젠가 너로 인해
이 노래도 정말정말 좋은 것 같아요
[Verse 1 : Minos]
민호야 오랜만이야 나 솔이야 니 어린시절 친구
마냥 좋아하면서 뛰어다녔지 너와 난
나 실은 말 없이 떠나서 참 미안했었어
너 우는데, 또 니 작은 손 날 안고서는 막 묻는데도
"왜 계속 자는 건데? 나 학교도 갔다 왔는데"
내 목소린 안 들렸겠지만 나 이 말을 하고 싶었지
"야 있잖아. 있잖아 민호야 나, 정말로 널 만나서 너무나도 나 고마웠어"
항상 맑은 니 까만 눈, 솔이란 이름도 좋았어
어느 날 니가 만든 김밥이라면서 조그만 김치 하나만 든 김밥
기억나니? 나랑 너가 만난 날을 내 생일로 하겠다고
달력을 뒤적이면서 심각해지던 너란 앤 정말로 엉뚱한 애였어
또 무슨 매일 엽서, 또 우표를 잘 모아서는 내 아들에게 주겠다며 웃던 소박한 꼬마
넌 참 정 많았지 내가 아프던 날에는 울며
그 다음날 아침이 올 때까지도 날 안고 또 고는 코
초코 소보로 한 두 갤 주머니에 넣고는 줄을 풀어 잡네
"솔이야 나랑 놀래?"
좋아했어 너와 같이 산책 할 때를
항상 바람과 나란히 휘파람 잘 불었던 꼬마애
민호야, 너 요즘엔 어떻게 지내는데?
[Chorus : 강태우]
I always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you're on my mind
we play together you and I
I can't believe that it's true
I miss you
miss you so
deeply and you will be always in my mind
memories reminds me of my forgotten friend
[Verse 2 : Kebee]
어처구니없이 늦잠을 잔 게으른 아침
눈길은 창 밖을 날았지만 내 꿈은 아직
현실에서 반복되는 듯 난 혼잣말로 말하지
'솔이,열 살 때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
그래 방과 후 마당은 항상 너의 무대
꼬리를 흔들며 다가와선 그대로 풀밭에 누워 재롱을 피우던 너
그 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너와의 기억들은 잊을 수 없어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잠든 널 깨웠을 때 넌 무척 아팠었는데
그대로 맑은 눈을 감던 널 껴안던 나
"이건 거짓말이야 솔이는 절대 날 안 떠나"
그 당시 행복이란 사진 속 미소로만 남은 지금 넌 왜 꿈 속에 나타났는지
난 하루 종일 나 자신에게 거듭 되묻네
"민호야, 너 요즘엔 어떻게 지내는데?"
[Chorus : 강태우]
I always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you're on my mind
we play together you and I
I can't believe that it's true
I miss you
miss you so
deeply and you will be always in my mind
memories reminds me of my forgotten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