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div><br /></div> <div>분명 보러 가기전 울컥해서 눈물 좀 흘리겠네 싶었는데..</div> <div>태어나서 본 영화 중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려버렸네요...;;</div> <div><br /></div> <div>전 두돌된 아들과 뱃속에 있는 둘째의 아빠입니다..</div> <div>첫애가 들어서기도 전부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해주고 싶은 말들..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아빠입니다..</span></div> <div>어떤 학원을 보낼지.. 어떤 학교를 보낼지.. 같은것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상태이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늘 변호인을 보고나서.. 또 하나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이 생겼네요..</span></div> <div><br /></div> <div>한 15년 후 쯤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정도 되면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여주고..</div> <div>"아빠가 저 영화의 실제 모델인분 대통령 만들라고 완전 열심히 띠뎅기따 아이가~ 잘 한거 같나..?"</div> <div>이렇게 말해주고 싶네요..</div> <div><br /></div> <div>사실 자랑할만큼 별 큰 역할을 한건 없습니다만..;; ㅋㅋ</div> <div><br /></div> <div>말도 안되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고..</div> <div>그 수많은 사람들이 그 더울때부터 이 추울때까지 광장에 나가서 외치고 있는데도..</div> <div>무관심한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이라는것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div> <div>점점 지쳐가고 있었는데.. 잘 만들어진 영화 하나 덕에 힘이 조금 나네요.. ^^</div> <div><br /></div> <div><div>다들.. 화이팅입니다..</div> <div><br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치 저에게 하는 말인것 같아서 뜨끔했던</span></div> <div>영화 속에 2~3번정도 등장했던 문구를 되새겨 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font size="6" face="맑은 고딕"><b>'포기하지 말자'</b></font></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P.S. 15년 뒤에 아이들에게 오유의 이 글도 보여주고 싶은데..</div> <div>바보 영자님을 비롯한 많은 오유분들 그럴 수 있게 해주실꺼죠..?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