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p><p><br></p><p>정말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였습니다.</p><p><br></p><p>말년휴가 1주일을 앞두고 주말에 축구를 하다가 좌수 약지가 부러졌습니다(당시 골키퍼..)</p><p><br></p><p>그런데 문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예비군들이 와서 훈련을 하는 날...그리고 훈련 종료 바로 다음날이 제 말차휴가일이였습니다.</p><p><br></p><p>저는 사실 손가락이 만지면 아프고, 제대로 펼 수 없어서 삐었다고 낙관적인 생각을 했었지만....전역하고 나서도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없자 병원에서 X레이를 찍어봤고.....손가락이 부정접합이 되고 있더군요;;</p><p><br></p><p>이거 군대에서 다친거니 군대쪽에서 다친걸로 처리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군대에서 한번이라도 의무대 다녀왔으면 되는데 그 기록이 없다고 못간다네요..</p><p><br></p><p>(사실 의무대 신청은 했었습니다. 다만, 훈련준비한답시고 소대장한테 직접 건의까지 했는데도 쌩까였죠..)</p><p><br></p><p>그래서 결국 자기보험으로 돈 다내고 입원하고(부정접합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어서 치료에 더욱 시간과 돈이..)...수술자국은 아직도 남아있고, 수술까지 했음에도 완전히 치료된게 아니라 약지 손가락이 조금 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p><p><br></p><p>...다들 말년에는 몸조심합시다. 이 상황되고 나서야 왜 말년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지 그 때서야 깨닫게된 녀석의 이야기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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