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30<br /><br /><b>최민희 의원 "악의적인 이간질 중단" 촉구</b><br /><br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한 KBS·MBC 그리고 종편들이 “야합”, “양두구육”이라는 등 폄훼보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br /><br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해 “불안을 느낀 친여종박방송들이 찬물을 끼얹기 위해 편파보도·이간질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의 대상이 된 언론사는 공영방송 KBS와 MBC 그리고 종편 TV조선, 채널A 등이다.<br /><br />KBS <뉴스9>는 3일 ‘양측 다 여진...친노 소외론·참여거부’ 리포트에서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친노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KBS는 해당 리포트를 통해 “친노소외론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창당 과정에서 친노세력이 배제되는 것 아니냐”, “신당추진단에 당내 최대계파인 친노진영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뒷얘기를 낳고 있다”, “친노 진영의 한 의원은 친노소외론이 현실화될 경우 앉아서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등의 ‘친노’ 그룹을 부각시키며 민주당 내 분란을 중심으로 보도했다는 게 최민희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KBS가 인용한 친노 의원의 발언은 확인조차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br /><br />MBC 또한 보수학자의 말을 인용해 “손학규계와 김한길 비주류계 그리고 안철수 의원측이 힘을 합칠 경우에는 친노계가 시위를 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당 정강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친노계 중심 강경파 등의 안철수 의원 측의 격한 노선 대립과 갈등도 예상된다”고 ‘갈증조장’ 리포트를 했다는 지적이다.<br /><br />최민희 의원은 종편 <조선일보> 종편 TV조선과 <동아일보> 종편 채널A는 더 노골적으로 인신공격성 표현들을 사용해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br />TV조선 <김광일의 신통방통>은 3일 “새정치연합에서 100일도 못 가는 헌정치야합당으로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간철수’라는 별명을 들었던 안철수 의원이 이제는 이 당 저 당 날아다닌다고 ‘새철수’ 이런 별명이 붙는다고 한다”고 안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적 발언을 쏟아냈다.<br /><br />TV조선은 또한 <돌아온 저격수다>에서도 “김성식 전 의원의 꿈을 안철수 의원이 갈기갈기 찢어버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 양두구육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r /><br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는 “이것이야 말로 구태정치로서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철수 의원은)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도저히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이 상태로는 이기기 힘드니까, 일단은 민주당 쪽으로 들어가서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기생하면서 기회를 엿보기 위한 것”이라며 “안철수 의원은 별명이 때만 되면 철수하는 분이라고 해서 ‘철수’인데 이번에도 사실은 일종의 철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br /><br />이와 관련해 최민희 의원은 “친여종박방송의 극악스러운 불공정편파보도와 이간질 보도는 신당 창당에 따른 불안감과 위기감의 표출에 다름아니다”라면서 “신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커질수록, 이들은 더욱 저급한 보도를 쏟아낼 것이 자명하다. 악의적이며 편파적인 이간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