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 2년전에 먼저 삼성그룹에서 팽당한 회사 직원인데....먼저 겪은 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br>덕분에 그전엔 생각도 없었던 노조도 가입하고 구호도 외쳐보고 집회도 해봤습니다<br>대다수의 사람들은 본인에게 닥쳐야 행동합니다 계속 반복되는거죠 전 그게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div> <div>남의 일을 보고 나서는 사람이 대단한거죠 이제라도 본인 목소리 내면 됩니다</div> <div> </div> <div>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이 15프로 정도라고 본적이 있는데</div> <div>그래서 이런 사건때마다 그동안 노조 안하고 뭐했느냐고 하는 얘기들은 전혀 와닿지가 않아요</div> <div>여기 직장인도 꽤 될텐데 그러는 여러분들은 노조하고 계십니까?</div> <div>제 경우도 실제로 회사가 저꼴이 났어도 절반가량은 노조에 가입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div> <div> </div> <div>실제로 파업까지해서 월급이 0원에 가깝게 들어오는 현실을 겪어보니</div> <div>말처럼 쉽진 않다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양가족이 있는 직원의 경우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div> <div> </div> <div>뭐 대기업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건 알고 있고 그럴만도 하다봅니다만</div> <div>수천명 수만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죄다 갑질하는 쓰레기들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예외도 있겠지만 신입사원연수부터 하계수련대회 등을 거치면서 나름의 자부심, 소속감 같은게 있었는데</div> <div>그게 한방에 날아간 것에 대한 배신감이나 서운함은 당연하다고 봅니다</div> <div>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는거 자체가 비정상이죠</div> <div> </div> <div>원글 쓴분이 대기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고용보장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div> <div>갑질한 놈들에 대한 분노를 대신 받고 있는걸 보니 안타까워서 써봤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