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이념 하나로 서로를 견제해야 하는지

서로 싸워도 어차피 답도 안나는데...

단단하게 머릿속에 각인된 이념이 쉽게 바뀔리도 없는데...

자신이 믿어왔던게 부정당하기 싫어서 어떻게든 사실관계를 찾아내려 애를 쓰면서...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척 자존심 세워가며 서로 같은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뭉치고 그제서야 웃고.

고작 인터넷사이트가 뭐라고...

난 오유에 웃으러 왔는데 딴사이트에서 테러나 당하고...

오유 회원들은 이제 서로를 믿지도 못할만큼 다들 민감해져 버렸고...

사람사는 냄새가 좋아서 온 오유인데... 오면 속만 쓰립니다.

제가 위선자같고 거짓말쟁이로 보일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정말 박정희 찬양하고 이회창 찬양하고 그러는거 거부감 없었어요.

각자 좋아할만한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했어요.

박정희 독재했다는거 알아도, 그 사람 맘속엔 향수같은 존재니까 이해했어요.

다 이해해주고 그랬는데 왜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왜 저를 싫어하나요?

왜 저를 빨갱이라고 하고 종북이라고 하고...

그사람들은 국민대통합 한다는 대통령 뽑았으면서 왜 1번을 찍지 않은 유권자들과 대통합할 생각을 안해요?

왜 내가 빨갱이야? 난 경상북도에서 태어난 사람이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정상적인 공교육 받고 군대도 아주 잘 갔다왔어.

안보관도 뛰어나 일도 잘해. 북한? 독재와 세습 싫어해. 어서 북한을 통일시켜서 민주국가로 변화시키고 싶어.

난 경제도 보수, 정치도 보수주의자야. 진보처럼 급진적인거 무서워해. 안정적인 우리나라 좋잖아?

난 진보도 아니고 보수라고. 그리고 빨갱이도 절대 아니라고. 북한 싫어한다고. 정치성향 테스트 할때마다 보수만 나온다고.

썅...

세상이 뭐 이따위야.

왜 날 싫어해?

난 니들을 이해해 줄 용의가 있는데,

니들이 그렇게 나를 매도하고 욕을 하고 하.............

난 이제 니들이 정말 싫다. 니들이 증오스럽다.

니들이 날 이렇게 만든거야. 너희들 언젠가 벌받을꺼다.

시바 졸라 병신같은 세상.

매너가 있다면 일베에서 오유로 원정와서 와서 "원하시는 후보가 떨어져서 안타까워요... 다음엔 제대로 승부봐요..." 이딴거.

아니야 이딴거 기대도 안해!!!!

시발 우리가 멘붕에 빠졌는데 니새끼들은 와서 지랄지랄 또 이간질 깝쭉대고 미친놈들

아

뭔 세상이 이래

세상의 사람들은 딱 둘로 나눠진 것 같다. 그 망할놈들의 극단적인 이분법 논리때문에

시발 내 눈엔 좌빨새끼 수꼴씹새끼 이렇게 두개로만 보인다고 씨발놈들.

죽여벌라.

하.......

미친다.

삶이 왜이러냐ㅠ

의욕이 없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세상이 개판이 될텐데^^

나라도 열심히 살아야지ㅎㅎ

그나마 행복한건... 나라가 망할걸 내가 먼저 안다 정도?ㅎ

그리고 오유분들... 웃음주는 우리 오유회원님들...고맙습니다.

오유땜에 웃어요...

나 진짜 멘붕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