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지 이제 뭐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막상 내가 잘못해서 깨진거다'라고 계속 생각해보니깐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하고 볼품없어지는거에요..

깨질때도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해. 행복하게 살아.' 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깐 '차인건 난데 왜 사과를하지?' 란 생각이랑 동시에 

하루하루가 힘들고 어두컴컴했습니다.

지금 그 여자는?

미국으로 뺑기타고 날라가서 미국물좀 먹은 남자랑 연애질을 하는걸 페북으로 대놓고

홍보를 하네요. 

난 그즉시 그년이랑 페북 친구끊었고 나중에 한국으로 컴백하더라도 쌩까고 아는 척하면 

당당하게 '나 언제 본적있어요? 왜 아는척이에요?' 라고 말할 자신이있다.

물론 그년이 먼저 아는척 안하겠지만;

다 지나간일인데 찌질하게 옛사랑 운운거리면서 다른 여자 못만나는거 보니깐

참 불쌍하면서도 병신같다. 아니 이건 병신같은게 아니라 병신이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그년은 행복하라고? 절대 안되지. 죽을때까지 불행해라 이년아 ㅎㅎ

너랑 헤어지고 나서 살이 쭉쭉 빠졌는데 자기위주로 생각을 돌리니깐 내가 더 열심히 살아서

니가 우러러보게 해주겠다 쌈쌈바년아. 물론 마주칠일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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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사랑이라고 느껴본 첫사랑이랑 깨지고나서의 일입니다.

여친이랑 깨져서 다른여자도 못만나고 그 여자 행복을 빌어주시면서 비참해지시는 분들

그럴 필요없어요. 그냥 혼자 잘먹고 잘살면 되요. 그게 힘들다고요?

그럼 그 여자를 증오(?) 비스무리한거라도 해보시면서 악착같이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