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무거운 영화일거란 건 알았지만. 정말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div> <div> </div> <div>보는 내내, 보고 나서 조금도 웃어지질 않는.. 웃음이 죄스러워지는 영화입니다. </div> <div>이 영화는 지인에게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아파져서요. </div> <div> </div> <div>영화 자체는 수작입니다. 감독이 정말 잔인한 사람인 듯. 영화감독이라면, 작가라면 캐릭터에 대한 잔인함은 어쩔 수 없지만...</div> <div>카메라가 주인공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세세한 감정 변화 하나하나까지 잔인할만큼 잡아냅니다. </div> <div> </div> <div>얼마전 트위터에 이런 멘션이 올라왔다던데.. 정확하진 않지만 '이 세계(한국)는 세계관 설정이 너무 하드해' 였나. </div> <div> </div> <div>아래 링크는 한공주의 실화사건에 대한 2012년 기사입니다. 이 사건을 다룬 그나마 최근 것이에요.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641" target="_blank">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641</a></div> <div>기사링크를 가져온 이유는 남의 상처를 헤집겠다는 아니구요...  </div> <div>힘든 일을 당한 사람이 왜 도망다녀야 하는지,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왜 더 많이 평생 고통받아야 하는지...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해서에요. </div> <div> </div> <div>공주 말대로 공주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사과받는 사람이 도망가야 하는지.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