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일단
탑 : 자크 미러전
미드 : 우리 마이, 상대 리신
정글 : 우리 세주, 상대 말파
봇 : 블리츠 이즈 미러전
난 필트오버 블리츠, 상대 아이블리츠, 우리 이즈 노스킨 이즈, 상대 이즈 펄스건 이즈
픽화면에서 장난으로 님들 저 전판에 메라소리들음^^ 하면서 장난침 (진짜 들은건 함정카드가 발동된거)
그렇게 시작했는데 나도 블충은 아니지만 상대 블리츠도 꽤 잘함.
그렇다면 관건은 이즈리얼인데, 상대 이즈는 그랩을 비전으로 잘 피하는데 우리 이즈는 앞비전을 너무 잘써서 정작 피할때 못씀 ㅠㅠ
하도 답답해서 저쪽 이즈는 비전으로 잘 피하는데 왜 우린 그게 안될까? 이러니까 자신도 미안해 하길래 나도 미안해짐.
다른 대책을 강구해보자 하는데 미드에서 자꾸 죽는 소리남.
갑자기 나한테 화풀이가 시작됨.
"메라 지랄하고 자빠졌네 븅신새끼가 주둥이만 존나털고 똥은 존나 싸네"
정상인이라면 난대없는 시비에 화가 났겠지만 딱봐도 와드한번 안사면서 상대 갱에 털려서 멘붕온거같음.
그래서 한마디 써줌.
"야 이즈 니가 말해봐 와딩 안하면서 갱와서 쳐뒤진새끼가 븅신인지, 내가 븅신인지 말해봐"
당시 우리 정글러 세주아니는 탑 자크 미러전을 도와주느라 미드갱을 잘 못감.
이즈는 다시 한번 잘해보자며 사기를 북돋움.
탑 미드 봇 전부 발려서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서렌쳤는데 반대됨.
이때부터 패기가 시작됨.
블리츠 이즈 미러전한지 한 10분이 지나서 대충 상대의 무빙이나 각을 파악했을 때, 3거리 부쉬, 개울부쉬, 우리 부쉬, 적 부쉬에 핑와로
상대 와드 다 지우고 괜히 갱온 것처럼 쭉 나갔다 다시 돌아오고 패기부림.
상대가 당황해서 빼고 다시 오고 반복하다가 허풍이란걸 깨닫고 상대 블리츠가 그랩을 했는데 실패. 어찌어찌하여 우리 이즈가 더블킬먹음.
이때부터 이즈 신남. 이런거 여러번 반복하니 이즈끼리 킬이나 cs가 얼추 비슷해짐.
그와중에 탑 미드는 세주아니의 기막힌 상황판단력과 운영때문에 얼추 비슷해짐.
이제부터는 한타.
상대나 우리나 실력이 비슷하고 살짝 밀려있을땐 역시 시야싸움임. 딱 슈렐, 기동력의 장화, 시야석, 오라클 사고 나머진 전부 와드삼.
미친듯이 지우고 미친듯이 박고 프로게이머 된느낌?(ㅈㅅ)
한명씩 끊어먹고 한타때는 세주아니의 신들린 궁으로 3~4명씩 얼어버리니까 상대가 녹음!
그러다가 바론 타임이 왔는데 블리츠끼리 와드 박고 지우고 하면서 눈치싸움하다가 예측그랩을 했는데 블리츠가 딸려옴!
블리츠 순삭시키고 바론을 먹는데 여기서 상대가 기가막힌 실수를 함.
한명씩 들어오는거임!! 우리가 딸피라서 잡을 수 있겠다 싶었나봄. 허나 한명씩 들어오는거 한명씩 차근차근 녹이니까 결국 승리로 끝남 ㅠ
마지막으로 마이에게 "자 이제 누가 장님이지?" 와 비슷한 멘트를 날려줌.
끝나고 시비건거 사과하면 칭찬준다는 식으로 억지로 사과받음 ㅠㅠ
(사실 중간쯤부터 마이 욕이 끊겼는데 상대 블리츠가 상대지만 나보고 정말 잘한다고 해줘서 감동 ㅠㅠ)
좀 긴 제 자랑이라 반대 많이 먹을 것 같지만 블리츠 하면서 오랜만에 뿌듯함을 느껴서 한번 적어봤어요.
보류만 보내지 말아 주세요. 나중에 내가 읽게 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