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회사 다니고있습니다.
월 33만정도 받습니다.(한국돈 360만)
크게 부족하진 않은데
둘째를 임신해서 저축이 좀 줄었습니다. 한 50-80만원정도 하네요
원래 150정도 저축하다가..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교통비도 받으니 한국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데요
문제는 한국계 회사이다보니 야근이 잦습니다.
아니 매일 10시가 기본퇴근
주말 거의 출근..
회사 입사한지는 이제 2년차지만
1년반 경력이 있어서 4년차(혹은 3년차)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하는데 같이 일하는 부장이 바로 위에인데
완전 군대식에 보여주기에..
말하는건 항상 안맞고 일늘리기 좋아하고..
우울증걸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제가 31살인데.. 와이프가 둘쨰를 임신해서이제 4개월입니다.
어젠 아파서 하루 쉬면서 와이프에게 밥을 해줬습니다. 전 요리가 특기이긴해요..
애하고도 간만에 놀아줬습니다. 생각해보니 결혼해서 2년간 일밖에 해준게 없다는생각도 들고..
진짜 잘떄뿐이 못보는데 어느새 이정도까지 컷더군요..
1살 반..
이대로라면 전 돈만버는 기계가 될꺼같습니다.
열심히한탓에 내년에 한 80만원정도(대리로 승진)오를꺼같습니다.
자바 , c++ 닷넷 언어 안가리고 잘할수있는데..
이직이 고민입니다.
이..부장만 아니면 다른사람은 다 좋은데..(일이 좀 살인적이면서 2명3명일을 제가 혼자 다합니다.)
다른회사 오라는사람도있어서 계속 꼬시는데..
고민입니다..
답변에는 가라고 할테지만..
월 470정도에 칼퇴근 + 2년에 한번씩 1달 휴가(유급)+ 휴가 퇴직금+유급연차+4대보험 시켜준다는데..
여기말고 다른데는 400정도에 칼퇴근.. 친한사람 근무
제가 이런말하긴그렇지만 실력은 확실히 인정받..거든요
초등학교떄부터 코딩해왔으니..
못버티고 가는거같아 좀 기분이 그렇네요..
우울한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