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806322cec6cee3e0af43e690acab857456dc48__mn184397__w665__h421__f56025__Ym201708.jpg" width="665" height="421" alt="018. 혹성탈출 - 종의전쟁.jpg" style="border:none;" filesize="56025"></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 <span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font-size:12pt;">드디어 혹성탈출 트릴로지가 완결됐다. 실험실에서 태어난 시저는 영웅으로 성장하여 신화가 되어 시리즈는 마무리 되었다. 특히나 혹성탈출은 현대의 영화 서사구조에 대부분 차용되는 신화적 구조에 그 어떤 작품보다 특화 되어 있는 영화다. 신화적구조란 최근 대세가 되버린 히어로물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영화가 평범했던 인물이 사건을 만나 내적, 외적 성장을 이루어 내고 그 성장을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말한다. 왜 혹성탈출이 더 특화 되었는가 하면 기존의 다른 영화들은 신화적 구조를 차용해 왔다면 혹성탈출은 신화 그 자체를 모티브 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서 시저를 인간으로 치환하고 유인원들을 그를 따르는 인류라고 치환하면 종언을 맞이한 인류의 최후의 지도자이자 신인류의 시조로서의 신화가 완성된다. 어떤 문화권에서나 신화는 거의 비슷한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고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혹성탈출은 어디에 가져다 놔도 기본 이상은 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적 완결성을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다.</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font-size:12pt;"> </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font-size:12pt;">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트릴로지 마무리에는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감독의 주장이 너무 많이 표출되었다는 것이다. 시리즈의 완결인 만큼 감독은 표현하고자 했던 주제를 마무리하고 싶었을 테고 그것을 작 중에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시리즈물인만큼 트릴로지 전체를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였던, 인간성(Humanity)에 집중했어도 모자랄 시간에 증오의 연쇄 관한이야기, 무리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에 관한 이야기, 종말(</span><span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span style="font-size:16px;">Apocalypse)과 기원(Genesis)에 관한 이야기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불행 중 다행일까. 다행히 </span></span><span style="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font-size:16px;">감독의 역량은 충분했고 </span><span style="font-size:16px;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이 모든 이야기가 중구난방 날아다니지 않고 잘 녹아들어갔다. 물론 이야기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많아서 액션보다는 다소 철학적 내용이 많이 실리긴 했지만 영화의 집중을 해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6px;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6px;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이제 시저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되고 기존의 혹성탈출 본편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즉 이 이야기는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1968년 혹성탈출의 주인공인 테일러가 탄 우주선이 이미 발사 된 이후에 벌어진 일 이란 것이다.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은가?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난 테일러가 돌아 왔을 때 보게 될 시저가 만든 세상이 현대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다면 어떻게 표현이 될 지, 충격적이었던 본편의 결말이 어떻게 표현 될지 말이다. 가능하다면 이 기회에 1편이 리메이크 된다면 좋겠다. 난 아직 이들의 미래가 궁금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 더 보고 싶다.</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6px;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 </span></div> <div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6px;font-family:'나눔고딕', NanumGothic;">8/15 메가박스 이수</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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