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채 요즘 잘 가지도 않아서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친목 논란이 있어서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친동생과 함께 오유도 하고 사이퍼즈도 해요
사이퍼즈를 시작한 다음에 사게를 알게 되었구요 간간이 글도 쓰고 댓글도 남겨요
솔직히 사게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서 아는 분들은 누가 제 친동생인지 아실 거예요
친한 동기 두 명도 사이퍼즈를 하고 그 중 한명은 우연히 오유도 같이 해요 정말 우연임
제 동생과 제 동기도 서로 알고 있어요
이렇게 셋이 모여서 56채널에서 이야기를 하면 이건 오유 친목질인가요?
제 동생이 흰챗으로 저한테 언니라고 부르는 순간 친목질이 되는 건가요?
56채널 안의 많은 사람들의 인연이 전부 오유 사게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고
그건 아무도 단정하지 못하는 건데(실제로 저같은 케이스도 있고)
클랜 안에서 파티가 안 구해져서 속상해하는 글도 아니고
56채 가서 전챗으로 파티 구했는데 안구해지더라 좆목꺼져라 이런 글에
도대체 왜 사게분들이 우린 그런 친목 안한다/아니다 보니까 형누나 하면서 친목하는 사람이 있긴 있더라
이런 식으로 논쟁을 벌여야 하죠?;;
사게는 제가 보는 한 친목성도 없고 56채건 클랜이건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개인적인 일을
게시판으로 끌고 오기만 해도 반대왕창먹고 광속보류가는 곳인데
이정도만 해도 친목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으로서 매우 훌륭하지 않나요?
56채가 오유인이면 전부 들어가야 하는 곳도 아니고 오유인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도 아닌데
왜 56채 사람들이 친하게 얘기하더라 하는 게 오유 사게 내 친목 문제로 불거지는 거죠?
오유 사게 안에서 큰 대회가 열려서 같은 팀에 속했다든가 오유인이 많은 클랜에 들어간다던가
우연히 56채 파티에 납치되었는데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오유인이라든가
하면 자연적으로 친해지고 56채널 안에서 만났을 때 인사도 할 수 있고 한 거 아닌가요?
저는 솔직히 사퍼 내 지인이라곤 클랜원들과 친동생 그리고 같이 게임하는 동기가 전부인데
이중 대부분이 오유를 하는 상황이라 친목질 문제에 되게 난감하네요
도대체 어디까지가 오유 내 친목이고 어디까지가 아닌지 구분할 수가 없어요;
저는 사이퍼즈 게임 내 일을 오유 사게로 끌고온다든가 겁나게 티를 내는 것만 아니면
56채널 문제를 사게 내 친목과 동일시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설령 사이퍼즈 겜내 아이디와 사게 닉네임이 매칭된다 해도 그리고 그런 사람들끼리 56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해도
당사자들이 오유 사게에서 조심하면서 티만 안낸다면 누가 비난하고 삿대질할 수 있죠? 무슨 명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