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중 일부 발췌

『경찰청 관계자는 “이행서에 경찰청 체육단 운영과 관련해서도 몇가지 개선안을 넣었다”며 “‘상무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경찰청 체육단 모집 인원을 조정하고, 상무보다 3살 많은 30세까지의 경찰청 체육단 응시자격도 상무 기준에 맞춰 내리겠다’는 구체적 개선안이 주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의 개선안 제시에 국방부도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도 상무를 운영하기에 경찰청 체육단의 순기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경찰청이 보내준 이행서에 큰 문제가 없다면 국감에서 지적한 몇 가지 문제를 바로잡는 선에서 이야기가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이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상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동시에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기에 경찰청 체육단 해체 논란은 존속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빠르면 8, 9일 사이에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병역자원 확보’와 ‘국민 스포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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