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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23396
    작성자 : s2ss2s
    추천 : 2
    조회수 : 3261
    IP : 61.106.***.17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1/15 01:23:19
    http://todayhumor.com/?panic_23396 모바일
    퍼온글 공포이야기(실화)
    실제로 일어난일이라 픽션을 많이 넣어서 첫단편 소재로 삼을려고했는데 
    어케어케하다보니 그냥 그대로 쓰게되네요
    ..
    첫글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ㅎ

    ------------------

    늦은새벽 엄마는 집에서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동생은 알바끝나고 막들어왔다

    오늘도 역시 게임을하다가 담배생각이나서 나갈궁리를한다.

    "엄마 친구랑운동하고올게!"

    "그래!"

    우리엄마는 자유분방하다^^

    즐거운마음으로 근처편의점에왔다

    컵라면하나사먹고 담배한대필생각으로.. 물론운동도 해야겠지만!




    내가집은건 컵스파게티.

    일단들고 편의점밖에위치한 테이블에 앉았다.

    3분을기다리려는데..

    뒤에는 20대후반정도의어떤누나가 술에취해있다. 혼자..




    "야 일루와봐"

    "네?"

    맞은편의자에 앉았다.






    그녀는 나에게 얘기를 한다 

    남자친구얘기, 세상얘기.. 심지어는 잠자리얘기도 해주었다.

    그누나는 처음보는 나에게 스킨쉽도 서슴치않는다.



    "가까이와봐"

    "네?"

    누난 날끌어 안더니 키스를한다.

    첫키스였다..

    당황스러웠지만, 달콤했다 너무..



    술냄새..



    멈추고싶었지만 너무 황홀한키스였기에

    나도모르게 호흡이 거칠어졌다.

    몸에도 은근슬쩍 손을댓다

    하지만 자리를가지기엔 너무 확트인장소

    그렇게 얘기하다 키스하다 얘기하다 키스하다를반복하다가

    '왠지 이여자 이상하다'는 느낌이온다..













    변명거리가 생겼다



    "앗!"

    "누나 나 라면 물좀붙고올게"

    일부러 빠지려고 변명을해댔다.



    '어차피 퉁퉁불어못먹을꺼 걍 붙는척하면서 튀자'




    "어디가?!"

    술에취했는지 말을해도 금방까먹는다

    스파게티 물을 붇는척을하는데 

    그누나는 내 컵라면을 뺏더니 던져버린다

    "이런건.. 버려야해!"

    "아 뭐예요.."







    젠장 술에취한여자 처음본건 아니지만

    미친거같다..

    왠지무서워 도망치고싶은생각이난다

    내가 물을부으러 온곳은 편의점 뒤쪽 주차장..

    그녀가 가쁜숨소리를 내며 나에게 안기려한다.





    "야 누나랑 잘까?!"

    키스할땐 먹을? 생각도 했지만..

    진짜로 예쁘지만..

    무섭다, 진짜 미친거같다.

    우선 엄마핑계로 도망칠생각을했다 무서워서..

    "누나 엄마때문에 가볼께요"









    내가 일어서니 따라온다

    "어디가?!"












    '망할..'



    난뛰었다 뒤를 슬쩍슬쩍보면서

    그여자가 계속 따라오는데 마치 좀비같았다 비틀비틀..

    미치도록무서웠다 키스한순간만큼은 좋았지만..








    "야!!!!!!"

    그미친여자는 돌을 막 던졌다.

    난무섭기도하고 X같기도해서 

    근처빌라 뒤쪽에숨어 담배한개피를 물었다.



    '습...후우..'

    그래도 놀란심장은 멈출기색이없다









    "야!"



    '여기까지왔어?!'



    무섭다.. 저여자는 날죽일것이다 

    이유는모르겠다. 저여잔 분명히 날죽이려한다 

    그 증거로 그녀의 양손에는 내 주먹만한 돌맹이가 쥐어져있다.

    도망쳤다 뒤도안보고..








    뛰다보니 어떤 편의점에도착했다.

    입에서 담배냄새, 술냄새.. 

    헛구역질이날정도라서 아이스크림이랑 초코렛 하나를샀다



    "이거랑 이거요"

    "2000원"

    "안녕히계세요"

    "...."





    '씨팔 인사성없는 새끼...'


    X같다... 

    그여자 에이즈일지도모르겠다.

    성교육때 
    에이즈환자와 딥키스를하면 에이즈에 걸릴수도있다는 소릴들어서..

    짜증나고 무섭고 재수없는종업원에, 아이스크림도 맛대가리가없다.

    온갖가지 생각에 담배한개비를 또 물었다.
    .
    .
    .
    .
    .
    .
    .
    .


    집으로 가는길에는 아까 그여자가있던 편의점을 지나야한다.

    무서워서.. 돌아가려면 3시간이 넘게걸린다

    나온지 3시간이 지나서 엄마가 걱정하고계실게 뻔하다.

    결국 그길을 간다.


    '길좀만들어놓지 빌어먹을병신시장..'





    혹시나 만날까.. 무서운마음에 욕이 입에서 떠날생각을안한다.

    그때 편의점옆쪽을 보니 그미친누나가 40대로보이는아저씨를 또붙잡고있다..

    '미친년'



    난 건너편 작은 벤 뒤에 몸을숨기고

    뛸 타이밍을 보는데..









    미친여자의 의자뒤에 아까 그돌이 보인다..







    ----------------------------------------
    편의점앞에 있던의자등받이에 구멍이나있었어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1/15 23:50:36  220.70.***.114  gerrard
    [2] 2012/06/26 12:53:53  21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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