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따위 없으므로 음슴체 ㅋㅋ 

지난 토요일에 집에 있는데 난방매트가 고장이 나서 동생이랑 큰방에서 같이 자게 됨
부모님은 거실에서 보일러 돌려서 주무셨음.

여튼 동생은 먼저자고 나는 내 방에서 컴퓨터 하면서 자정까지 놀고 있는데
동생이 비틀비틀 거실로 나오더니(내방에서 거실 바로 보임) 화장실을 감.
그 소리에 엄마깨셨음.

근데 동생이 냉장고에서 뭘 꺼내더니 방에 갖다놓음.
엄마도 비몽사몽간에 그거 뭐냐고 물으셨는데 내 동생이 잠결에 휴지라고 대답함.
내가 가져오라고 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컴퓨터 하면서 읭? 이러고 있었음 나는 오블리비언한다고 아무말없이 집중중이었는데 ㅋㅋ


나는 그냥 생까고 게임열심히 했음 

근데 나중에 터짐 ㅋㅋㅋ 

1시쯤 자러 들어갔는데 뭔가 하얀 물체가 있는거임

뚜껑을 열어보니 김치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한 3초간 공황상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시는 엄마깨워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니가 가져오라고 했다메 라고 대답하심 ㅋㅋ
읭? 뭘?

"ㅇㅇ가 니가 휴지 가져오라고 해서 갖다놓은건데"

진심 미치게 웃음ㅋ
내동생은 아직 자기가 김치 갖다놓은걸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물론 그직후 김치는 다시 냉장고에 고히 모셔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