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중학교 살던 집이 좀 음침했습니다. 난방도 잘 안되고 ㅎ</P> <P> </P> <P>그 집에 이사온 후로 매일 악몽과 가위를 눌렸던 것 같습니다.</P> <P> </P> <P>처음에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누나도 가위에 눌렸더라구요.</P> <P> </P> <P>아무튼 매일 가위에 눌리는데 가위에 눌리는 패턴은 거의 일정했습니다.</P> <P> </P> <P>꿈 속에서 의식이 돌아오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꿈 속을 해매다 거대한 블랙홀에 빨려 들아가면 누군가 제 앞에 있서 저를 보고 웃고 있는 것이였죠</P> <P> </P> <P>처음에는 거의 기절할 정도로 무서웠습니다.</P> <P> </P> <P>가위에서 깨면 온 몸이 땀으로 젖었을 정도였습니다.</P> <P> </P> <P>그런데 가위에 눌리면 눌릴 수록</P> <P> </P> <P>하루가 지나면 지날 수록</P> <P> </P> <P>점점 가위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P> <P> </P> <P>하루는 꿈속에서 의식이 돌아왔을때앞에 끝없이 펼처진 가시밭길이 보였습니다.</P> <P> </P> <P>그리고 얼마후에 블랙홀에 빨려 드러 갈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P> <P> </P> <P>이 때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P> <P> </P> <P>앞에 펼처진 가시밭길을 밟으면 어떻게 될까? 현실에서 똑같이 통증을 느낄 수 있을까?</P> <P> </P> <P>그리고 블랙홀에 빨려 드러가기전 가시밭길을 밟아봤습니다.</P> <P> </P> <P>그런데 밟는 순간 엄청난 고통이 발바닥으로 부터 전해져 왔습니다.</P> <P> </P> <P>꿈이라서 아프지 않을 줄 알았더니, 진짜 아팠습니다. 굉장히 신기했습니다.</P> <P> </P> <P>그리고 곧 블랙홀에 빨려 들어갔죠.</P> <P> </P> <P>이제 익숙해져버린 그 사람? 이 앞에 서 있었고, 저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 바로 가위에서 빠져나왔습니다.</P> <P> </P> <P>그렇습니다. 3년이나 지속되던 가위에 이제 쉽게 빠져 나오는 법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P> <P> </P> <P>그리고 또 어느날 제가 또 가위에 걸렸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저는 특별한 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P> <P> </P> <P>여자랑 ㅅㅅ를 하고 있었던 거죠.</P> <P> </P> <P>근데 진짜 여자랑 하는 것 처럼 오르가즘이 엄청났습니다.</P> <P> </P> <P>그 날의 쾌락을 잊지 못한 저는</P> <P> </P> <P>그 날 이후로 가위에 눌려 꿈에서 의식이 돌아오면 , 의식적으로 꿈을 야한 꿈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P> <P>내가 꿈을 바꾸려고 한다고 해서 꿈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말이죠.</P> <P> </P> <P>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가위가 무섭지만, 게속 꾸다보면 오히려 즐기게 되더라구요.</P> <P>앞에있던 아저씨도 반갑고 ㅎ</P> <P> </P> <P>결국 그 집에서 4년만에 이사를 하게 됐고 그 이후로는 가위를 잘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그 때의 기억은 아직도 선명히 가지고 있네요.</P> <P> </P> <P>PS. 가위 쉽게 깨는 법이 궁금하신분들이 계시면 알려드릴께요 ㅎ</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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