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나에게 사준 가장 비싼 선물이였어! 땡큐땡큐
저번주에 막 친척들 찾아뵜는데 큰아버지는 저 온다고 애슐리 예약 하셧더라구요 그 보너스 타면 가는 레스토랑 말이에요.
사촌 누나 형들이 큰아빠한테 평생 이런곳 안오면서 동생 군대간다니까 온다고
엄청 질투했었지 하하하
사랑합니다 큰아버지. 댁으로 칼슘보충제 3개월치 보내드릴게여
그리고 고모도 뵜는데 요번에 리모델링 하셔서 찬물 뜨신물 잘나오더라구요
겨울에 찾아뵜다가 집에 뜨신물이 안나와서; 설거지 몰래 대신 해드리다가 손얼어 죽는줄 알았음 헤헤
그래서 아빠한테 고모댁은 뜨신물도 안나와여 고모 어떡해.. 이랬더니
잠시 고뇌 하시더니 이후로 고모께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ㅎ
근데 알고보니 제가 찬물 방향으로 틀어놔서 그랬다고 고모가 그러더라구여
으하핳 얼마나 웃겼는지 갈때 모자 두고왔어여 ㅎㅎ
군대간다고 혼자사시는 고모가 10만원 쥐어주시면서 가기전에 맛난거 사먹으라고 주시는데..
뭔가 어린애가 된 기분이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막 가슴이 먹먹하고 ..
극구 사양했는데.. 꼭 쥐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잘쓰겠다 말씀드렸죠.
고모! 꼭 아프지 마시구 오래 사세요.. 정말 꼭 그래주세요. 무한한 사랑 갚을수 있게 해주세요.
에구.. 시간 잘가네요
무슨얘길 떠든지도 모르겠어요 머리속이 텅 빈 느낌이에요 하하
술에 취한느낌.. 아니 진짜 취한건가? 간수치 높아져서 귀가되면 쪽팔린데;
오타없죠? 신경 짱 많이 썻어요 띄어쓰기 굳 맞춤법 굳
솔직히 맞춤법은 자신없음 헤헤
다들 안녕 형 누나 삼촌 이모 할아버지 할머니 동갑 동생 여러분~
글구 이런 사이트 존재도 모를 우리 엄마아빠 .
삼십년간 두분다 일만 했는데.. 아직도 고생하는 엄마아빠
순하디 순하고 바보처럼 착한 우리형
못된 동생이라 미안해 ㅋㅋ 어릴때부터 철부지로 커서 나땜에 고생깨나 했을꺼야 ㅋㅋ 연애도좀 하구 모쏠형아.
또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정정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믿어주시는 큰아버지 큰어머니! 큰소리 치는 삼촌과 다정한 숙모!
놀줄아는 사촌형! 팔방미인 사촌누나! 질풍노도 중2의 친척동생!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서없는 긴글 읽어준 오유 여러분 고마워요 안녕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오글거리겠죠?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쓰는 일기같은 건데 뭐라써논건지 나도 몰겠네요 ㅋㅋ
글구 보통 입영통지서 사진 올리고 다녀오겠습니다! 충성! 하거나 유머자료 사이에 끼워 틈새시장 공략하잖아요?
전 지금 자려고 누워서 그런거 하기 귀찮아여 ㅋ
게다가 프린터기는 안방에 있는데 부모님 주무시고 계셔서 하하
사본 뽑아놓은거 찍어서 올리면 되는데 불키기 귀찮아요.. 그냥 이해해 주세요 헤헤
휴. 전쟁 안났으면 좋겠네여
밥도 밥같지도 않던 우리학교 급식이랑 비슷하다고 형이 그러던데..
막 된장국에 된장만 있대요 하하 두부도 없다니..
쨋든 다녀올게요
다들 고생이 많으시죠
저도 고생하러 가요 ㅎ
다들 힘내고 살자구여
저도 힘낼게요..
화이팅 화이팅 우오오와아아앙!
다들 잘자여 ㅎ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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