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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504
    작성자 : Kerty
    추천 : 10
    조회수 : 1147
    IP : 112.168.***.18
    댓글 : 21개
    등록시간 : 2015/08/16 21:44:55
    http://todayhumor.com/?soda_504 모바일
    그닥 시원하지 않는 사이다
    복학하고도 정신못차려서 학고가 뜨는 무개념 이기에 음슴체......
     
    저번주 토요일 친구들과 저녘을 먹기위해 버스를 탔지만 지하철 역을 지나가서 다음 역까지 버스를 타고 간뒤 지하철을 탔음
     
    거의 갈일이 없는 역이지만 뭐 그놈이 그놈이지 하며 휘적휘적대며 지하철을 타러 갔으나 눈앞에서 열차가 지나감.....
     
    분당선에서 수원쪽 지역은 겁나게 열차가 없는 편이기때문에 기둥에 기대어 노래를 들으며 열심히 오유질을 하고있던도중 뒤에서 시끄런 소리가 남..
     
     
    이어폰을 빼보니 어떤 노인놈이 중년의 아저씨에게 괜히 시비를 틀고있었던 것이였음
     
    중년 아저씨는 나한테 시비걸지말고 술먹고 행패 부리지 말라며 제지를 하고있었으나 그 노인놈이 계속 언성을 높이고 있기에 내가 조금 큰 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좀 큰소리로 조용하라 이야기했음
     
    그러자 노인놈이 나에게  어린노무새키가 낄떄안낄떄 구분 못한다며 니놈들이 그러니 취직이 안된다며 소리지르며 도발함.
     
    애초에 아직 취직에대해서 크게 생각하고 있는 그런 개념찬 아이가 이니기 떄문에 무시하고 다시 조용하라고 함.
     
    계속 도발하고 있기에 나도 짜증나서 할아버지에게 다가가서 큰소리로 술먹었으면 조용히 집에 가고 조용히 안하면 직원을 부르겠다고 함
     
    참고로 난 신발신으면 180근처에(마지막 자존심) 80Kg 중반의 통진어임... (없어진거 말고 통통징어....... 뚱아님...)
     
    여하턴 노인놈이 밀치며 어린새키가 까불지 말라며 다시 취직운운함... 그다음 다시 중년의 아저씨에게 소리지르며 도발.
     
    중년 아저씨도 못참겠는지 언성을 높이며 나한테 왜 지X이냐며 닥치고 집에나 가라고 함. 옆에서 나도 그냥 조용히 하시고 갈길 가라고 함.
     
    그러자 그 노인놈이 웃옷을 벗으며 손을 들어 떄리려는 시늉을 함.... 그 모습은 마치 
     
    0e6efa79738f38791e9bae69fc774712.jpg
     
    뻥치는게 아니라 완전 판박이. 각도며 뭐며 전부 일치함
     

    여하턴 난 시끄럽고 주변에 어린애들도있는데 뭐하는 짓이냐며 옷입고 조용히하라 안그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3차 경고. (솔직히 역무원이 없었음..)
     
    그래도 계속되기에 112에 신고.. 그사이에 노인놈은 계속 아저씨에게 도발을 하며 아저씨도 못참아서 주먹날라가시는것 같아 신고했다고 하며 최대한 막음..
     
    곧이어 전철을 오고 그아저씨와 다른 사람들은 썰물마냥 다 빠짐....... 나는 전에 길가에 자고있는 사람떄문에 112인가 119인가 신고하고 지나갔다가 연락와서 위치확인이나 이런것떄문에 애지간하면 현장에 있어달라는 말을 들어 그 노인놈과 남음,...
     
    여하턴 그 노인놈이 옷을 주섬주섬 입고 도망감.... 나는 따라가며 경찰불렀으니 어딜가냐며 계속 저지함.
     
    따라다니다 보니 그놈이 니놈 배때기에 칼로 쑤시면 뒤지지안뒤지냐며 나에게 위협을 함..
     
    가녀린 나의 마음은 사정없이 스크래치됨...  (믿던지 말든지..)
     
     
    전에 듣기로 신체를 직접적으로 잡으면 저사람이 반대로 내가 폭행했다라고 말할수있다고 하여 최대한 벽쪽으로 유도하였고 카베동을 시전...
     
    e0060200_546270830f902.jpg
    (그나마 남자로만 되어있는걸로 고름........ 그상황 오버랩되니 기분이 살짝....)
     
    여하턴 다시 그놈은 우씨를 시전하였으나 간단히 제지...
     
    그리고 밀치며 역바깥으로 나가기에 따라다니더니 내 조카가 변호사다. 최XX변호사 모르느냐 조카에게 말해서 널 괴롭히겠다하며 협박을 함.
     
    적당히 대꾸해주고있다보니 역바깥에서 좀 걷다보니 경찰이 옴......
     
    그러고나니 갑작이 날 왜 체포하냐면서 이까짓 일로 체포를 하냐며 뺴액을 시전......... 경찰관분들은 그래도 어른이라고 매우 인도적으로 모시려고 하나 지가 난리쳐서 결국에는 팔이 뒤로 꺾이며 감...
     
    여하턴 지구대 가는길에도 어그로를 끌며 이까짓걸로 체포를 하냐 내 조카가 누군지 아냐며 소란.... 솔직히 가는길 3분도 안걸리는데 같은 레파토리 3번은 더들은것 같음...
     
    여하턴... 경찰서 갔더니 갑작이 경찰계급을 줄줄히 말하며 알수없는 친분을 과시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일단 나에게 사과한마디도 없음.
     
    경찰분들도 사과하셔야 지금 여기서 끝내실수 있다며 이야기 했으나 그딴거 필요없다고 하며 오히려 화냄...
     
    다른 경찰분이 고소하는 서류를 저한테 건내시기전에 다시 한번 물어보니 욕할거 다하고 나선 사과 한다며 학생 미안해! 한마디 함.
     
     
    참고로 난 보살이 아니기에 늦었습니다. 하며 진술서 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술서를 적고있다보니 노인놈이 70대 중반이고 노가다 한다며 오늘 스크린경마장에서 70만원 꼴아박고 술먹고 그난리 친거였음 ㅋㅋㅋㅋ
     
    그말듣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며 어떻게든 상세히 적어 더크게 해야하나 싶은지 고민하며 적음....
     
    그사이에 그 할아버지는 다시 경찰과 친분을 과시함ㅋㅋㅋㅋㅋㅋㅋ
     
    한페이지로 모잘라 뒤편에다가도 줄줄쓰고 제출.. 지장찍고 제출하고 잘부탁드린다며 다시 친구네로 감.
     
    물론 약속시간은 늦었지만 역시 끼리끼리 논다고 다들 늦어서 제일먼저 도착한놈은 나란게 함정......... 약속시간 2시간 늦는새퀴는 뭐하는놈인지 미스테리.... 여하턴 술마시며 놈들에게 폭행을 당해 늦었다고 하니 덩치값못하는 놈이라며 각종 비아냥과 린치를당함.... 솔직히 그 노인놈보다 이놈들 고소하면 백프로 실형나올것 같음.... (고삐리떄 뼈금갔을떈 그놈을 고소했어야했어....)
     
    여하턴 지구대서 수원남부경찰서로 넘어가고 분당선은 철도경찰 소관이라며 수원역에서 다시한번 대질심문서?인가 뭔가 작성하고 1주일있다보니 합의볼생각없냐 함.
     
    경찰말로는 전부 시인했으며 그떄 술을 너무 먹어서 내가 큰실수를 했다며 합의를 볼생각 없냐고 함.
     
    처음부터 말했듯이 합의는 별생각 없다고 했음. 그러나 경찰분이 한번 사과라도 받고 합의금 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함...
     
    괜찮다고 하기엔 요새 간은 알콜을, 위장은 치느님을, 혀는 고기를 너무나도 원하기에 일단 알겠다고 함. 만나는 날은 내일로 정함..
     
    여하턴 가서 사과하는거 보고 결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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