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직도 기억난다. </div> <div>중3 2학기 기말고사도 다 끝내고 학교 원서 다 넣고 학교에서 이 할일없는 중3들을 데리고 자주 야외수업을 나가곤 했는데, 하루는 극장엘 데려가 킹콩봤었다. 그때 난 그 느낌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div> <div>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에드리언 브로디를 봤을 때, 그 큰 스크린에서 여주인공을 살릴려고 거대한 킹콩을 요리조리 피하며 그녀를 구하려고 난리를 치던 그 코가 삐뚤어진 그 냥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div> <div>'야!!! 저 남자 진짜 멋있다!!!!!!!!!!!!! 끼야야야야야야'</div> <div>'이상하게 생겼어, 뭐래 니 이상하게 생긴사람 좋아해'</div> <div>이런 반응이 가득이였는데, 늙어가면 갈수록 이남자 너무 좋당.. </div> <div>그냥 좋당.. ㅎ헤헤헤 바라만 봐도 좋당...</div> <div>그리고 날 반하게 만든 두번째 남자, </div> <div>르빠르망!! 내 인생을 흔들리게만든 르빠르망!! 모니카 벨루치의 남편으로 알려져있는 이 야성미를 가진 프랑세남자!!! 뱅상 카셀!!!!!!!!!!!!!!! 으어........</div> <div>하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상하게 한국애들이랑 대화하면서 이남자 진짜 멋지지 않냐?라고 말하면 이상해 라는 답변이 일수였는데</div> <div>여기 친구들이랑 이남자 너무 멋지지 않냐? 하면 맞아!! 완전 너무 섹시해</div> <div>이런 대답이 더 많이 들려온다, 시각차이인가 </div> <div>굳이 잘생기지 않아도 뿜어져오는 그 매력이 있는데</div> <div>르빠르망을 시작으로 '증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그의 출연작부터 진짜 신나게 프랑세 영화들을 많이 챙겨봤던거 같다 </div> <div>아 그리고 지금 6월 4일 밤 1시인데 너무 덥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