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면에서 이가영이 총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까.

그건 서러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기뻐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재벌 아들이 훨씬 자신을 더 사랑하고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솔찍히 강사장은 이제 완존히 개털되었고 정신상태도 정상이 아니란걸 알았는데 과거에 몸에서 풍겼던 매력은 사라진지 오렌지인 것이죠.

이가영은 극 초반에 철이 없어서 강영걸에 몸에 매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강영걸이 집착이 심하고 사업수완도 자본을 이기지 못한 다는 것을 알고 정재혁 이사한테 제발로 찾아가서 디자인을 조금씩 던지며 어장관리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정재혁 이사에겐 안나가 있었지만 가영에겐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가영은 무시무시한 두뇌플레이로 강영걸과 안나를 엮어버리고 정재혁에게 디자인 이외에 미모와 순수함을 어필 결국 정재혁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지요. 

가영의 앞날은 이제 승천하는 용이나 다름없는게 패션왕인 남친도 새로 생겼고, 구질구질했던 과거의 기억인 강사장도 지금에 남친이 죽여줬고, 수입원단 정재혁 이사를 차지하기 위한 피튀기는 전쟁에 경쟁자였던 전 소녀시대 맴버 안나는 이탈리아로 보내버리는데 성공하였던 것이지요. 

가끔 잠잘때 정재혁의 뒷통수를 보면 '이자식 사람 죽인넘인데 좀 섬짓해.' 이런 생각은 들겠지만 뭐 그런정도 양심이 남아 있으면 미국에 가지도 않았을테니 이제 부귀 영화를 누리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만 들겁니다.

1. 부띠끄 조사장(장미희)에게 쫓겨남.
2. 강영걸 사장 만남
3. 미국패션스쿨 수석입학
4. 정재혁 만남
5. 강영걸과 재회
6. 귀국후 강영걸과 의기투합 의리를 함께 하기로 함. 도원결의
7. 강영걸과 다툼 후 정재혁에게 의탁
8. 디자인으로 정재혁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며 안나를 한방에 보내버림
9. 강영걸과 안나가 잘나가자 강영걸에게 다시 나타나 훼방놓음
10.정재혁과 강영걸은 둘다 가영에게 빠져 앞뒤 분간을 못함
11.강영걸과 미국에가서 몇일 밤을 보냄
12.가영의 마음에 심경의 변화가 생김 - 잠자리가 만족스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음
13.강영걸의 집착이 심해짐. 선물을 주는데도 불편해 함.
14.정재혁 사랑을 구걸하는 눈물에 호소
15.강영걸 사업이 어려워지고 찌질해 보이기 시작함. 잠자리도 만족스럽지 못함.
16.강영걸 결국 정재혁에게 패배하고 개털됨.
17.강영걸 실종후 실의에 빠짐을 연기하며 정재혁이 삼고초려 해주길 기다림.
18.정재혁이 백마타고 등장함. 가영은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 정재혁의 사랑을 받아들임.
19.강영걸의 소재를 안 정재혁은 킬러를 고용.
20.강영걸은 비로서 변심한 가영의 실체를 알고 맨탈이 붕괴
21.정재혁은 강영걸의 은신처에 킬러를 보내 강영걸을 살인교사
22.가영은 강영걸 피살시점 상황을 모두 듣고 있음.
23.총소리를 듣고나서 오히려 안도하는 표정을 보임.
24.가영은 살인자 정재혁과 이제 호화 해외생활을 할수 있음.
25.패션왕 정재혁과 패션디자이너 가영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