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div>민주당계 정당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회 과반수 1당을 이룩한 당.</div> <div>물론 탄핵 역풍이라는 대단히 특수한 상황이 있었다. </div> <div>당시 정동영의 말실수만 없었어도 개헌선에 근접하게 확보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div> <div>(무식한 발언이었다. 2030의 투표율을 올릴 생각을 해야지, 노인층보고 투표 안해도 된다는 식의 말은...)</div> <div><br></div> <div>3당 합당 이후 처음으로 구 민주당의 구태함을 떨쳐버리기 위해 개혁세력(개혁국민정당 탈당파. 즉 유시민)이 참여하고, </div> <div>그동안 분열한 적 없는 한나라당으로부터 탈당의원(김부겸 김영춘 안영근 이부영 이우재. 일명 '독수리 5형제')을 모은 전무후무한 당.</div> <div>'호남당'에서 처음으로 '전국구'로 발돋움한 당.</div> <div><br></div> <div>너무나도 커져버린 탓에 리더십의 부재 속에 무너진 당. 종국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조하지도 견제하지도 못한 당.</div> <div>탄핵 역풍의 이득을 얻기 위해 핵심 멤버 외에도 개나 소나 뛰어든 탓도 있다.</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정당사에 한 획을 그은 정당이며, 그 생성 과정만큼은 재평가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div> <div><br></div>